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40)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파지티브 호텔

롱블랙 2월11일, 문장채집 no.40


롱블랙 2월11일, 문장채집 no.40

길정민 : 이건 너무 갔다, 싶을 정도로 엉뚱한 기획을 해라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98 


1. 파지티브 호텔은 eat positive, look positive 라는 슬로건을 건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죠. 일상에서 먹기 어려운 지중해식 간편식, 식물성 단백질, 유럽에서 제조한 콜라겐 등을 팔아요.


2. 파지티브 호텔을 창업한 길정민 부대표는 SM디자이너로 시작해 오리온, CJ, 뚜레쥬르 등 브랜드의 그래픽 아이덴티티를 맡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3. 매일매일 살아남아야 했어요. 내 감각을, 감도를 더 높여야 했어요. 대기업 오너도 설득할 수 있을 만큼요. 감각은 경험을 통해서 키우는 거예요. 오너보다 더 많이 알 정도로 감각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4. 2008년 마켓오가 런칭하자 '명품백에 넣어도 어울리는 과자'라는 평가. 마켓오의 성공으로 2013년 오리온의 상무로 입사. 길 부대표가 총괄하는 크리에이티브 부문도 새로 생겼어요.


5. 어느 순간 제가 타협해 버리더라고요. 다른 임원들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거예요. 이러면 내 존재 이유가 없겠다 싶었어요. 밖에 나가서 반짝반짝 내가 잘하던 걸 해야지, 생각했어요.


6. 대기업이 잘 하지 못하는 것. 모든 걸 통합적으로 브랜드 스토리에 집중하고 돈을 못 벌어도 진득하게 브랜드 이미지를 지켜나가는 것. 


7.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키고, 좋은 걸 먹으면 나쁜 게 빠져나간다, 그럼 자연스럽게 삶이 아름다워 진다는 걸 강조하죠.


8. 길 부대표는 2021년부터 파지티브호텔을 정형록 대표와 함께 운영. 전문경영인을 대표로 모시고, 부대표의 자리로 내려온 거죠. 한계 없는 기획, 그걸 하기 위해서 '오너'역할을 해줄 분을 찾은 거죠. 그러니까 저는 당연히 부대표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9. 길 부대표는 파리나 뉴욕의 슈퍼모델이 즐겨찾는 유명 레스토랑을 다녔대요. 왜 여자들이 그곳에 줄을 서는지, 그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기 위해서죠. 그 감각, 그 느낌은 직접 경험해야만 알 수 있으니까요. 그 감각을 직접 알아야만 음식으로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당당하게 걸 수 있고요.


10. 나쁜 일이라도 좋게 만들 수 있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파지티브'예요. 남들이 다 '너 그거 안 돼'라고 했지만, 불가능은 없었어요.


파지티브 호텔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positivehotel_official/ 


파지티브호텔 뷰티그로서리 http://kko.to/tcQA3eN4T


ㅡㅡ

2022년 문장채집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롱블랙'을 매일 챙기려 합니다. 하루 한 개의 아티클이 발행되는데, 하루가 지나면 못 봐요(물론 어찌저찌 가능한 방법은 있습니다. 가령 샷추가!). 그래서 매일 롱블랙을 챙겨보고자, 이 프로젝트를 하려 합니다. 왜 하필 롱블랙이냐구요? 글쎄요. 여러 이유가 있어요. 만나면 얘기해 드릴께요.    

매거진의 이전글 39) 꼭 가야지, 청담 강민철 레스토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