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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슈퍼맨은 갔고, 이젠 슈퍼팬의 시대

롱블랙 2월12일, 문장채집 no.41

롱블랙 2월12일, 문장채집 no.41

모두에게 주고 슈퍼팬에게 팔아라 : 내게 열혈팬 천명만 있다면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200 


1. 공짜로 풀 수 있는 것은 모조리 공유해 고객과 깊은 관계를 맺어 열혈 팬을 찾아낸 후, 그들이 진짜 원하는 제품, 서비스, 콘텐츠 등을 선보여 수익을 올리라는 거예요.


2. 로벨은 알짜 고객 10퍼센트를 슈퍼팬이라 불러요. 출판사와 독자가 깊게 연결되어 있다면 전자책 종이책 오디오북 사인본 애장판 작가만남 강연 상담 식사 모임 등을 독자 욕구에 맞춰 다양하게 제공하는 게 가능하죠. 


3. 초연결사회에선 평균 가격을 찾아내서 더 많은 수요를 일으키려 하면 안 돼요. 그보다 고객들과 긴밀하고 직접적인 소비자 관계를 구축하는 법을 알아낸 후, 고객 경험을 자극하는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인당 평균 수익을 높이는 데 힘쓰는 쪽이 나아요.


4. 당신이 생산하는 건 무엇이든 구매할 의지가 있는 슈퍼팬 1000명을 확보할 수 있다면 먹고사는 데 아무 걱정도 없을 거예요. 창의적 노력의 미래는 헌신적인 팬들과 관계를 구축하는데 달려 있어요.


5. 레이디가가는 저작권을 지키는 대신 더 비싸고 희귀한 자원, 즉 자기 시간과 실제 공연 경험, 명성을 파는 데 집중했어요. 특히 열혈팬 관리에 나섰죠. 


6. 소셜미디어에 무료로 콘텐츠를 풀어 팬과 연결된 후, 그들이 진짜 가치를 느끼는 상품을 제공하면 부가 따라오는 시대예요.


7. 영리한 기업들은 이미 복제 가능한 모든 것은 공짜로 풀어 고객과 직접 관계를 맺고, 개인적 사회적 감정적 유대를 통해 그들이 진정 소중히 여기는 것을 발견해 제안함으로써 수익을 올려요. 궁극적 승자는 팬들과 최고의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되리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죠


*2014년의 책(좌) vs 2020년의 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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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문장채집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롱블랙'을 매일 챙기려 합니다. 하루 한 개의 아티클이 발행되는데, 하루가 지나면 못 봐요(물론 어찌저찌 가능한 방법은 있습니다. 가령 샷추가!). 그래서 매일 롱블랙을 챙겨보고자, 이 프로젝트를 하려 합니다. 왜 하필 롱블랙이냐구요? 글쎄요. 여러 이유가 있어요. 만나면 얘기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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