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인가 융화인가
중국이 티벳과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벌이는 만행(!)은 일제시대를 연상시킨다.티벳과 위구르의 문화를 말살하고, 저항하는 사람들을 죽이고, 한족을 이 곳으로 이주시키고, 중국어를 강제로 가르친다.
그들의 주장은 “티벳과 위구르 사람들도 중국 사람이므로 중국어를 배우고 한족의 문화에 융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BBC의 충격적인 뉴스처럼 신장에는 강제수용소가 건설되었고, 서양과 아시아 얼굴이 섞인 듯한 위구르인들을 강제로 수용하고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교육시킨다.
https://youtu.be/bdatS8K_fxA
땅도 많고 인구도 많은 중국은 무슨 땅 욕심이 그리 많을까 싶지만 티벳과 위구르의 지하자원은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또다른 대국 인도와 중국 사이에 있는 티벳은 지정학적 위치로 중국에게 매우 중요한 곳이다. 그러니 그 곳을 어찌 포기하려하겠는가..
티벳은 불교, 위구르는 이슬람교를 믿으며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켰다. 그러나 청나라 전성기인 건륭제를 다룬 인기 드라마 <연희공략>에서 보듯, 황제는 “전세계의 주인”이며 러시아나 동남아시아까지 중국이 영토를 확장하지 않은 것은 그 땅이 너무 멀고 춥거나 더워서 효용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혹은 조선처럼 독자적이고 수준높은 문화를 이룩한 국가는 조공을 받으며 침공하지 않았다. 대신 조선은 신하의 나라로 낮춰보았다.
이러한 사고 방식이 전통적으로 내려온 중국은 티벳과 위구르 역시 당연히 자기 땅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티벳과 위구르는 긴 역사 동안 몇번이나 중국의 지배를 받았다. 그러니 중국은 이 곳을 중국 땅이라고 생각하고 중국 문화를 충실히 전수시키는 것이다. 그것도 매우 폭력적인 방법으로. 사실 당시는 국경이라는 개념도 희미했을 것이다.
중국은 변방의 소수 민족을 공략할 때 일단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취한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낙후된 소수민족의 고장에 공장과 기차역을 세우고 관공서을 세우면서 정치 경제는 중국에게 맡기고 고유의 문화와 종교는 존중해주겠다고 말한다. 소수 민족의 리더들은 중국 정부의 말을 믿고 오케이했다. 중국은 소수 민족의 리더들을 암살하고(실제로 중국 정부는 위구르의 정치지도자와 엘리트를 모두 베이징에 초대한다며 비행기를 보냈고, 비행기에 탑승한 전원은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즉 위구르의 지도층을 모두 일시에 죽인 것이다), 문화까지 말살하고 있다.
나는 중국에 2년간 거주하며, 신장, 티벳, 홍콩등과 갈등을 겪는 중국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았다. 그 폭력적인 모습에 깜짝 놀란 적도 많았다. 그런데 친한 중국 친구는 놀랍게도 태연하게 이러한 중국 정부를 지지했다. 소수민족은 중국인이므로 당연히 중앙 정부 즉 공산당의 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신 잘 돌봐주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중국의 역사와 정치를 알수록 해답은 어디에 있는지 묘연해진다. 양쪽의 입장을 모두 알게 된 후, 이 문제는 참으로 변화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달라이라마께서는 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 앞으로 환생을 안 한다고 하셨다. 환생을 하는 어린 환생자를 족족 잡아가 죽이고 가두는 모습을 보셨으니 어찌 환생을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는가..
https://youtu.be/XdsxgwBLgYw
덧붙임) 너무나 이국적인 중국 소수민족 출신 여배우들 동영상
https://youtu.be/nG9KRdj-8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