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1838~1857)는 프랑스 출신 음악가로 피아노와 성악 선생님의 아들로 태어났다. 10살에 파리 음악원에 들어가 구노와 함께 공부했다.
그는 18세에 <로마 대상>을 받았다. 가장 뛰어난 학생을 로마로 보내 유학을 시키는 프로그램에 뽑힌 것이다.
젊은 시절 두각을 나타낸 비제는 불행한 결혼 생활로 힘들어진다. 그는 주느비에브 알레비와 결혼했는데, 그의 아내는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했으며 발작을 일으켰다.
비제는 1872년 도데의 연극에 음악을 붙인 <아를의 여인>을 발표한다. 이 작품은 현재에도 즐겨 연주된다. 그 중 한 곡을 카라얀의 연주로 들어보자.
비제 최고의 걸작은 오페라 <카르멘>이다.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집시 여인 '카르멘'의 사랑과 배신, 범죄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소 외설적이며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고, 여주인공이 무대에서 담배를 펴서 크게 물의를 일으켰다. 더구나 발표 당시에는 음악도 별로라는 혹평을 받았다.
비제는 <카르멘>이 유명한 작품이 되리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1875년 파리 근교에서 쓸쓸히 죽었다.
<카르멘> 중 여주인공이 부르는 '하바네라'를 들어보자.
<카르멘>의 아리아 '투우사의 노래'도 현재까지 사랑받는 곡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푸치니'에 대해 알아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