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의 19세기 후반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입니다. 1858년에 이탈리아 해변가 중세도시 루카에서 태어났지요. 1924년 사망하였으니 그리 오래된 음악이 아닙니다. 푸치니는 고조 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모두 작곡가였어요. 18세 때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를 보고 오페라 작곡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푸치니의 대표작과 유명 아리아를 살펴볼게요
1. 라 보엠 입니다. 보엠이란 보헤미안 즉 자유로운 영혼을 뜻합니다. 이 오페라는 프랑스 뒷골목에 사는 가난한 예술가 지망생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푸치니는 <베리스모> 오페라의 대가이지요. 하층민의 고단한 삶을 그리는 사실주의 오페라 운동을 말합니다.
이에 앞서 1860년대에 미술에서 이미 사실주의 운동이 있었어요. 도미에의 <삼등열차>가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삼등 열차에 타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라 보엠 중에서 <그대의 찬 손>을 파바로티의 연주로 들어볼게요. 처음 만난 남녀 주인공이 처음 사랑을 느끼며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2. <나비부인> 역시 아름다운 오페라입니다. 일본 게이샤와 미군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혁명이후 크게 달라진 사회를 기대했으나 권력이 귀족에서 중산층으로 옮겨갔을 뿐 서민들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유럽사회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은 타국의 삶에 큰 매력을 느꼈어요. 그래서 외국의 문물을 동경하는 <이국주의>가 발달했지요.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 오페라가 <나비부인>입니다. 일본을 배경으로 만든 오페라입니다. 그 중에서 <어떤 개인 날>을 들어볼게요. 일본 게이샤인 초초상이 미국으로 떠난 남편 핑커튼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세번째 작품은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투란도트>입니다. 공주의 신랑감을 구하는 이야기지요. 아쉽게도 한중일 3개국 중 푸치니는 한국에 관한 오페라는 작곡하지 않았어요. 아마도 당시 한국에 대한 정보가 유럽에 별로 없었나봐요
가장 유명한 아리아인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듣겠습니다. 선율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현재에는 코로나라 오페라 공연이 많이 올려지지 않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오페라 한편 보러 가세요. 모차르트, 베르디, 푸치니의 작품은 선율도 아름답고 줄거리도 재미있어서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이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