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른골트 <바이올린 협주곡>

이름도 생소한 코른골트는 1897년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한 작곡가입니다. 아버지는 유명한 음악평론가였는데 아들에게 모차르트의 이름인 볼프강을 이름으로 지어주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말러에게 인정을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작곡 실력을 보여줬지요.

그는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고, 생계를 위해 영화음악 작곡에 매진합니다. 이후 아카데미 음악상을 두번이나 수상하게 됩니다. 그에게 두번째 아카데미 음악상을 쥐여준 영화 <로빈후드의 모험>의 ost를 들어보겠습니다.

https://youtu.be/PDyjPB_AEBU?si=HBm0F08N4eK-JaAT​

 그는 클래식을 저버리고 영화음악만 작곡하는 저급한 음악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는 나치가 패망할 때까진 클래식을 작곡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죠. 이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그는  다시 클래식 음악을 작곡합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 소개할 바이올린 협주곡을 만들었는데 너무 반응이 좋아 그전의 작품들이 모두 잊혀질 정도였지요. 자신이 작곡했던 영화음악의 선율을 인용해서 선율이 아름답고 낭만적이며 신비한 느낌이 듭니다. 힐러리 한의 연주로 들어보시죠

https://youtu.be/lcGEGl5bdbk?si=gqrt9LJN7YFkoN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