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쩜 그렇게 관심이 없니“… 살펴보자 보모님 주변을~
[여든(80) 부모 쉰(50) 아들 키우기(12)] “넌 어쩜 그렇게 관심이 없니“… 살펴보자 보모님 주변을~
”넌 어쩜 그렇게 관심이 없니? 니 아빠도 이 정돈 아닌데….“
사실 그는 부모님의 재산을 물려 받아 뭘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적이 없습니다. 나아가 현재 재무적으로도 엄빠가 어떤 상태인지 조차도 무관심이었구요…
그게 바로 ‘그’ 입니다
하지만 이제 엄빠 집에 거처하면서 그간 관심도 없었고 눈에도 안들어왔던 것들이 좋든 싫든 하나씩 들어왔으며
그걸 호시탐탐(?) 노리는 족속이 아니기에 엄빠도 역으로 제가 한심해 보이기까지 했나 봅니다
암튼, 수도권 나대지를 십수년전 사서 그 위에 가건물을 올려 창고형 임대업을 통해 매달 일정 금액이 다행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오래 하신 것이 아니라 국민연금 등이 상대적으로 낮았는데(?) 그래도 이를 통해 노후를 나름 따스하게 보내고 계셨더라구요
(이 조차 몰랐던 그… 흑흑)
그리고 서울은 아니지만 살고 계신 집 외에 아파트도 한 채 있으셨고 모 기타등등…(*이건 일일이 언급하긴 그렇겠지요~)
정말 몰랐고 알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 제가 조금은 알아가고 있고 조금 더 들여다보게 됩니다
후배녀석이 말합니다
“참, 복받은 사람이다~ 형은….지금 처한 현실이 매우 답답하지만 사실 생계 지장 전혀없고(엄빠가 먹여줘/재워죠/심지어 입혀죠) / 부모님 노후를 챙겨드려야 하는 것도 아니고 / 오로지 형 몸맘만 잘 관수하면 되는 것 아니우?” 라면서요
목청껏 높은 소리에 핏대까지 높여 말하네요~
처음엔 화났으나 듣고 나니 할 말이 없었습니다. 아니 인정합니다
쉰 먹은 아들 이렇게 챙겨주는 부모님이 계시다니..더구나 본인들이 일군 소중한 것들에 제발 관심좀 갖고 관리하기 바라시니
진작 좀 가끔이라도 찾아뵙고 설명도 듣고 더 나은 방향은 뭘지 스터디해서 아들로서 조언도 드릴껄 하는 뒤늦은 후회가 몰려왔습니다
그는 참 행.복.합.니.다 라고 쓰고 울.고.있.네.요….당신도 울고 있는 건 아니길 바랍니다…. by the man (to be continued)
p.s: 이 글은 제 이야기가 아닌 이 공간을 빌려 남긴 선배의 자전적 에세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