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올림단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올림 Dec 06. 2024

크리스마스  트리? 츄리!

아픈 추억 소회

여렸을 적 동생이 저녁 후 출출하다며

엄마한테 누워서 말했습니다. (사실은 엄마 손바닥에 크리스마스 트리 두개랑 해를 그리더라구요~)


“츄리~ 츄리~ 해”


그걸 알아듣는 엄마는 한편으론 웃으셨고. 또 안으로는 우셨습니다.


가난하기 짝이 없던  그 때! 그렇게 말했던 동생은 미련없이 이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에 있고….


매년 기계적으로 아무 생각없이 꺼냈던 츄리(트리)에 불을 밝히니 그 때가 아련해 집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