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와 다말 이야기를 나누다.

오늘 제 유튜브에서 어느 분이 유다의 며느리 다말에 대해서 영상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왕이면 Chat GPT를 이용하여 '다말 이야기'를 써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Chat GPT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성경 속 다말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 

물론 Chat GPT 는 거절을 안 하고 좋다고 하였습니다. 

먼저 Chat GPT 가 다말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했습니다. 

“다말에 대한 간단히 소개해줘” 

Chat GPT는 누구나 알만한 이야기를 글로 썼습니다. 

“그럼 내가 다말에 대하여 쓴 글이 있는데 읽고 평가해줄래?”

Chat GPT 는 제 글을 읽었지만 별다른 아이디어를 주지 못했습니다. 

제가 Chat GPT에게 아주 구체적인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말은 가나안 여자인데, 자기 종교를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유다 집안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고대 사회에서 여자가 종교를 바꾸는 게 가능하니? 그리고 그런 결정을 할 때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

그제야 Chat GPT는 고대 사회의 여성들이 종교를 바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고 이야기하면서 글을 써주었습니다. 

그러니까 Chat GPT는 성경 지식은 부족하지만, 다른 인문학적 지식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을 발전시켜 질문했습니다. 

“고대 사회의 형사취수제도를 설명해줘.”

고대 바빌론으로부터 중동 사회에서 형사취수제도가 있었다고 알려주면서 약간의 정보를 주었습니다. 

제가 고대에 왜 형사취수제도가 있어야만 했는지 질문했습니다. 

별 대답이 없어서 제가 그 원인으로 의료 상황이 좋지 않아 남자들이 일찍 죽거나, 전쟁에 죽는 경우가 많아서 형사취수제도가 생긴 것이 아닌가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Chat GPT는 제 의견에 동의하면서 자신의 지식을 좀 더 발전시켜 글을 써주었습니다. 

그 후에도 이런식의 질문과 답이 오고 갔습니다. 

Chat GPT는 기독교적 지식이 많지 않아서, 제가 읽었던 책 내용도 가르쳐주면서 이야기하였습니다. 

Chat GPT는 제가 준 새로운 지식을 가지고 논리를 전개했고, 저는 다시 질문하면서 서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마침내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을 했습니다. 

1. 룻기 4:12에서 보아스가 평가한 다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

2. 다윗이 딸을 낳고 다말이라 이름 지은 것은 어떻게 생각하니

3. 다말이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간 것은 어떻게 생각하니?

4. 유다가 다말에 대하여 나보다 의롭다고 한 창세기 38:26을 어떻게 생각하니? 

그러자 Chat GPT는 다말에 대하여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평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Chat GPT 에게 다말이 오늘 현대인들에게 주는 의미와 교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니?

그리고 지금까지 대화를 이용해서 3,000자로 글을 하나 써달라고 명령했습니다. 

물론 그 글은 제 마음에 별로 들지 않았지만, 꽤 유의미한 결과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Chat GPT의 글을 참고 해서 제가 마지막으로 글을 하나 쓰려고 합니다. 

지금까지가 오늘 아침 두 시간 동안 Chat GPT와 대화한 내용의 요약본입니다.

조만간 ChatGPT와 협업하여 글을 쓴 "우리가 지금까지 다말을 오해했다" 영상을 만들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