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존서 설교 새롭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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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저자는 그 당시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을 굳게 세우기 위해서 이 서신을 기록하였습니다
저자가 초대 교회 성도들을 세우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편지를 쓰면서 구약성경을 많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히1:1)
그는 처음부터 구약 성경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구약성경이 환란을 당하는 초대교인들에게 어떤 위로가 되었을까요?
만일 구약성경이 초대교인들에게 위로가 되었다면 오늘 우리에게도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먼저 구약성경이 어떻게 쓰였는가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구약은 여러 시대 여러 모양으로 쓰였습니다.
이 말씀이 무엇을 뜻합니까?
다른 종교의 경전들처럼 어떤 한 사람이 특정한 시대에 다 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구약을 보면서 그냥 하나의 책으로 보기 쉽습니다.
구약 성경은 인류 역사 전체를 관통하여 쓰여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순간 그들에게 여자의 씨에 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 다음 노아에게 방주를 짓게 하고 구원의 복을 허락하였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모든 민족의 조상이 되어 그들에게 복을 베푸는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족장들에게 역사하셨고, 애굽에서 고통받는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모세를 세우셨습니다.
그 다음 여호수아, 사사 시대를 거쳐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 전체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때로는 왕들을 통해, 때로는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심지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돌보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역사 전체를 관통하면서 사람들을 다루시고 인도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은 인류 역사가 지속하는 한 하나님의 역사를 멈추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초대교회가 직면한 커다란 환란과 핍박 속에서도 그들을 붙잡아 주셨던 하나님이었습니다.
지금도 오늘 우리 가운데 하나님은 분명히 역사하시며 우리를 붙잡아 주십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구약 성경을 살피면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구원의 하나님으로만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경도 구속사적인 관점으로만 읽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 성경은 그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구원에도 관심이 있지만, 모든 자연 만물,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과 우주 만물에 지대한 관심이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창조물이고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세상 곧 자연 만물 더 크게 생각하면 우주를 지키시고 보존하십니다.
사람만 달랑 구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세상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저는 하나님의 마음은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통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고통받는 자연 만물까지도 지키시기를 원하십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 그것은 자연뿐만 아니라, 사회 조직, 시스템까지도 하나님의 관심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 사람이 살아갈 모든 환경과 사회를 온전히 회복하실 것입니다.
저는 창조의 하나님이 회복의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결론적으로 구약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매우 가치가 있습니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사도 베드로는 자신이 세상을 떠날 때가 가까운 줄 알고 편지를 씁니다.
비록 자기 자신은 떠날지라도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함을 기억하라는 편지를 씁니다.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벧후1:15)
이것이 초대 교회 베드로 사도의 마음일 뿐 아니라 성경 전체의 마음입니다.
기억하십시요. 생각하십시요.
우리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시요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직접 만드신 모든 세계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하나님은 언약 관계를 맺은 하나님의 백성을 결코 외면하지 않습니다.
비록 시대를 달리하면서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시고 말씀하셨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오늘 이 시대 우리에게 어떤 모양으로 역사하실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사랑 하심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구원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