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말의 근원입니다.
침묵보다 말이 먼저 나오면,
그것이 아무리 정답이고 바른 소리라 할지라도
그 말은 힘이 없습니다.
오히려 듣는 사람에게 상처와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과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놀라운 계획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흔히 하는 바른 소리입니다.
그러나 이 바른 소리가 허공을 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건 침묵보다 말이 빠르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먼저, 침묵하면서
상대방의 아픔과
상대방의 사연과
상대방의 눈물을 보고, 듣고, 공감해 준 다음에
참된 겸손과 진실한 사랑으로 말한다면
바른 소리는 위로의 소리로 바뀌고
정답은 실천하는 능력으로 바뀝니다.
침묵보다 말이 빠른 질병이 치유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