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차(8월 18일)

칭찬일기

by 사월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식탁이 아닌, 나만의 자리에서 하루를 시작한 거 멋져!

2) 소중한 아침 시간이지만 나를 찾는 둘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준 것도 멋져!

3) 출근하기 전에 내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일어서는 모습도 아주 좋아!

4) 3일의 연휴 동안 신나게 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피곤하고 힘들었을 텐데도 열심히 일하다니 정말 대단해!

5) 며칠 소외된 남편을 위해 점심때 남편이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한 거 잘했어.

6) 자기 스웨터는 망에 넣지 않고 내 것만 망에 넣어 빨았다고 삐친 남편에게 차분히 설명한 거 잘했어. 다음부터는 좀 스스로 하시길. 내가 그 많은 빨래를 하나하나 분류할 수 없다고. 5인 가족의 여름 빨래는 정말 엄청나다고!!!!!!!!!!!!!!!!!

7) 둘째가 며칠 전에 끊은 스터디카페 기간권이 날아갈 위기에 처해서 사장님께 환불 규정을 물어본 거 잘했어. 홀딩 규정은 없고 환불 규정만 있는데, 정말 조금 받더라. ㅜㅜ 그래도 그 돈이라도 받는 게 남는 거다.

8) 인도의 말에 귀 기울이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도 멋져! 우리 집에 나만의 자리가 생겼다고!!!!

9) 책 읽다 생각나는 사람에게 책 추천한 거 잘했어. 고민만 하고 안 할 뻔했지만,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용기를 냈어.

10)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마무리한 거 칭찬해~~ 밥 먹이고 씻기고 내복 입히고. 이제 자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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