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별로 보이지 않거나 상대로부터 존중받는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들은 갈등 상황에서 언어적으로 학대하거나 강요하거나 상대방에게 복종하는 경향이 높았다. 타협과 같은 건설적인 전략은 관계에서의 존중과 관련성을 보이는 반면, 파괴적인 전략은 존중과 관련성이 낮았다. ...사람들은 갈등에 직면했을 때 왜 타협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동기가 부족하다는 것도 하나의 설명이 될 수 있다. 아마도 어떤 사람들은 갈등 시에 상대방과 타협을 하려는 의지 자체가 없을 것이다. 이들은 이기적인 동기로 인해 타협과 같은 건설적인 전략보다는 지배와 상호적 반발과 같은 파괴적인 전략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사회 기술의 부족으로도 설명될 수 있다. 타협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갈등 시 상대방과 건설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 필요한 사회 기술을 갖추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이들은 타협하고자 하는 동기는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Shane J.Lopez("역경을 통해 성장하기",학지사,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