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여러 스타트업을 거치면서 결국 리더, 즉 스타트업의 대표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대표가 누구인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일하는 방식, 사람을 대하는 자세, 일에 대한 태도, 꿈의 크기 등 스타트업의 리더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스타트업은 규모가 작다. 작게는 10명 미만에서 좀 많으면 100명이상이다. 대기업은 중간관리자, 부서장 등 CEO와 일반사원과의 거리의 차이가 크다. 그런데 스타트업은 대표와 일반사원과의 거리가 가깝다.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에서는 직접 같이 일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에서는 리더가 정하는 하나하나의 의사결정이 회사의 방향성을 바꾸거나 어떤 경우에는 빠르게 성장하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즉, 대표의 영향력이 엄청 크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의 아이템, 비즈니스 모델 이런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리더의 능력과 마인드, 인성 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기업문화인 것 같다. 사내 문화가 모두가 배울려고 하고 스스로 일을 더 잘 할려고 한다거나, 새로운 걸 많이 시도해 볼 수 있는 환경이 결국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물론, 기업문화도 대표의 영향력이 큰 것 같다. 대표나 공동창업자들이 회사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직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회사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리더가 능력이 없거나, 직원들을 인정하지 않거나 직원들 성장에 관심이 없다면 좋은 회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리더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일을 열심히 안하게 된다. 더 열심히 성장해서 회사에 기여를 하는게 결코 도움이 안된다고 느낀 순간, 일을 대충하게 될 수도 있다. 적당히 처리하고 퇴근만 바라보고 있거나 이직 생각만 하게될 수도 있게 된다.
결국, 회사의 성장은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런걸 방지할 사람은 대표밖에 없다.
스타트업을 볼 때, 대표가 어떤 사람인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