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년차, 연애, 직장, 결혼, 유학, 그리고 다시 직장 생활까지
외국에서 각자의 길을 씩씩하게 걸어가시는 분들이 참 많다.
브런치 글을 읽다보면 정말 멋있게 특별한 자신만의 경험담, 성공적인 도전기를 소개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이런 멋진 모습들을 엿보기만하다가, 따라하고 싶었다. 멋있지는 않아도 오늘 하루, 런던에서, 영국 회사에서, ‘생존’해냈다는 것을 자축하고 싶어서 일기를 쓰고 그리기 시작했다.
작년 1월, BBC에 취업하면서 런던 동쪽에서 서쪽까지 왕복 3시간씩 걸려서 출퇴근하는 언더그라운드에 몸을 싣고 다니다가 매일 조금씩 쓰고, 그리기로 했다. 모아두었던 이야기들을 브런치에 생존일기로 올리기로 결심했다.
런던 생존. 올해로 6년차, 연애, 직장, 결혼, 유학, 그리고 또다시 직장 생활까지, 살아가는 이야기를 알리는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보통사람의 런던 생존 일기
제 2의 인생을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히어로처럼 드라마틱한 성공기보다는,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보통 사람 생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극적이고 해피엔딩인 이야기 흐름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조용하게, 나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만들어가는 재미도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
한국에 있었다면 굳이 겪지 않아도 되는 마음 고생을 꼭 해외에서 어렵게 겪어가면서, 우리나라가 정말 헬조선인지,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인지 새삼 생각하게 되는 순간들도 적었다.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헬인지, 헤븐인지, 결정되는 것보다,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나의 삶이 변한다고 생각하는 나만의 개똥철학도 살짝 읊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