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28
종교의 정체성이 뚜렸하지 않지만
매일 아침 기도를 한다.
말이 기도지 싱크대 언저리에 초 하나 켜놓고
.‘감사합니다’ 열 번정도 말하는 게 전부다.
평소 자잘한 바람들을 너무 남발하면
정말 중요한 순간 신께서 안들어주실까봐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다.
일종의 감사 쿠폰을 모으는 중이랄까…
이렇게 정립된 포인트를 타인을 위해 쓰면 효과는 배가 된다.
그런 마음들이 돌고 돌아 언젠가 내가 힘들고 지칠때
누군가의 기도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오늘은 잠들기 전 초를 밝혔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두 손을 모을 수 밖에 없었다.
’저들의 일상을 지켜주세요.‘
짧은 문장에 큰바람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