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은 필수 ‘마티즈’ 전시회 인 시드니
백만 년 만에 시내를 나왔다.
그것도 친구가 운전을 하고 난 옆에 앉아서 수다를 떨었다.
선진국의 중산층들은 음악 공연 미술관을 아주 자주 간다고 한다. 미적 지식과 예술을 이해를 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는 중산층이 많으면 선진국이라고 한다는 글을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는 이유 중에 하나가 예전보다 문화 예술을 많이 찾아다니고, 관람하고 공부하며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눈다는 것이다.
시대는 달라졌고 이제 대한민국은 예술을 수출하는 나라 아니던가?
K 드라마 K 뮤직 K 영화 등등 이미 문화예술에선 어느 타국가를 뒤지지 않는다. 우리는 예술의 민족, 춤과 노래를 좋아하던 백의의 민족 아니던가. 이제야 대한민국이 기지개를 켜는가 보다.
아무튼,
난 외출을 했다. 마티즈 그림을 보러.
지금부터 내가 쓰는 말은 마티즈에 대한 지식은 없이 내 느낌만으로 표현을 한 글이다.
시드니 타워
The NSW art gallery
마티즈 전시회가 다음 주 까지 열리고 있다.
순간 포착은 작은 행복
사람이 너무 많았다.
화려한 원색으로 그려진 그림들
초반기의 작품들
창과 어항을 좋아했던 마티즈
마티즈에 대해 읽었어도 가서 보니 새로웠다.
한국에 마티즈 전에 몇 점의 그림이 갔을까.
호주에 더 많은 그림이 들어오는 건 확실하다.
왜 마티즈가 그렇게 유명해졌을까 다시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난 역시 미술의 기본이 약하구나
창의적인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예술인 이유가 뭘까?
난 이 미술가의 핵심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매번 궁금한데 왜 미술가들은 이런 자세를 좋아할까?
섹시하고 농염해서?
대단히 선정적이지 않지만 선정적일 수 있는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는
남자가 아니라서 미술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그 사람들의 머릿속을
자꾸 궁금하게 되었다. 왜 마티즈가 유명한 걸까?
왜일까?
근데 난 마티즈의 색감 때문에 마티즈를 좋아한다.
다들 비슷한 걸까? 아주 걸맞은 은색의 프레임이 이 그림을 돋보이게 했다.
개인적으로 이 그림은 마음에 들어서 사진으로 찍어 왔다.
이 그림을 보고
보통 미술 학생이 이렇게 그림을 그렸으면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무지 궁금하다.
뭔지 마음에 드는 하지만 안 맞는 근데 맞는 느낌?
그 바쁜 미술관에 와서 앉아 그림을 그리게 하는 사립학교의 school excursion ( 학교를 떠나는 모든 활동? 단어를 찾아보면 수학여행이라고 나오지만 익스커션 갔다고들 한다. 이것도 그런 거 같은데 난 학부모가 아니라 100% 정확하지는 않다)
앉아서 심각하게 그림을 아주 잘 그리다니 대단스
내가 마티즈가 좋은 이유는 색감이다
단 하나 그 이유 색감!!!
번호를 매기면서 그림을 그린 저 이유를 설명을 듣지 못했다. - 궁금하다
나중에 찾아보고 싶다.
마티즈가 좋아하는 심벌 문양들 사이의 십자가
이 그림은 따라서 그려볼 생각이다.
고마운 찐 친구. 그녀의 진심을 알아서 그런 생각이 든다. 저 애는 진심이구나 우정에 대해서. 드물지 않은 호주 친구. 고맙다 T.
(그럼에도 불구하고, 22년을 노력하고도 난 베프였던 다른 호주 친구와는 솔메이트가 될 수 없음을 알게 됬다. 다른 문화 때문이고 이들의 개인주의 마음을 난 이해를 못 한다. 그들도 한국인의 정이 뭔지 모르니 어쩜 나를 이해를 못 할 수도. 그냥 그려려니 적당히 적당히 대충 잘 지낸다 지금은). 그리고 나는 쉬운 사람도 아니고 별로 그러고 싶지도 않다. 난 그냥 나로 살아가는 거지. 후회하지도 안타깝지도 않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면서 살아가면 후회하지 않을 테니. 나의 장점인 남 신경안 쓰는 사람으로 꾸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