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무료연재 완결
지난주 두 번째 무료연재 작품을 완료했다.
처음 생각했던 새드와 해피 그 중간 정도의 엔딩에서 누가 봐도 해피한 엔딩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누군가는 이게 해피 엔딩 맞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두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게 된 것에 비해 행복한 모습이 너무 적었던 걸까.
계속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예상했던 분량보다 한참을 초과한 분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던 이야기였다.
시간에 쫓기고 체력과 능력이 전부 소진되어 서둘러 끝맺음을 했다.
아마도 그래서겠지.
아쉬움이 남는 건.
언젠가 다시 못다 한 이야기들을 나눠보자.
우린 아직 서로에게 할 말이 너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