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오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해야 할지를 잘 모르겠어서
아주 오랜만 뇌가 활성화되고
손가락의 움직임이 유연해져서
나는 아주 잠깐의 여유를 되찾은 오늘을
어떤 표정을 짓고 서 있어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어서
또 똑같은 공허한 눈빛을
어색한 입매를 다지고 있었다.
어쩐지 익숙해질 수가 없었다.
2009.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