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한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2023년을 마지막으로 우리 곁을 떠납니다. 그랜저와 제네시스로의 소비자 선호도 이동과 SUV 선호 현상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이별의 주된 이유입니다. 8세대 모델 '디 엣지'는 쏘나타의 역사를 장식하는 마지막 주역이 되었습니다.
디 엣지는 날렵하고 공격적인 전면부 디자인과 무게감 있는 외관을 자랑합니다. 현대차의 디자인과 기술이 최상에 도달한 것을 명확히 보여주는 산물입니다. 실내는 디지털 대형 계기판과 간결한 디자인으로 모던함을 강조합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첨단 기능들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쏘나타 디 엣지는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제공하면서 현대차의 실내 디자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개인화된 무드등, 지문 인증 시스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 등 현대차의 자랑거리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쏘나타 디 엣지의 엔진은 가솔리 2.0, 1.6 터보, 2.5 터보로 제공되며 각각 인상적인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제 1985년부터 시작된 쏘나타의 긴 역사는 디 엣지와 함께 화려하게 마무리됩니다. 쏘나타의 공백은 전기차와 그랜저가 채울 예정입니다.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쏘나타, 하지만 쏘나타와 함께한 추억은 우리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