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카르마 오토모티브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전기 세단, 기에세라(Gyesera)를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은 전년도 라스베가스에서 선보인 1,000마력의 카베야(Kaveya ) 슈퍼 쿠페에 이어 출시된 것으로, 순수 전기차로 개발되었습니다. 기에세라는 GSe-6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외부와 내부 디자인, 성능 모두 새롭게 개발되어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합니다.
기에세라는 120 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약 402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590마력과 939 Nm 토크의 강력한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2초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17km/h 이상입니다.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를 사용한 경량 바디와 첨단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기에세라는 길이가 5077mm, 너비가 2004mm, 높이가 1331mm의 차체를 가지고 있으며, 휠베이스는 3160mm입니다. 이는 테슬라 모델 S보다 긴 차체와 휠베이스를 갖추고 있지만, 더 낮고 좁은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카르마 오토모티브는 아직 기에세라의 구체적인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고급스러움과 독점성 면에서 캐딜락 셀레스틱을 뛰어넘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약 2,000대 한정 생산 예정이며 올해 말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입니다.
기에세라는 카르마 오토모티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미래 지향적 디자인 철학이 결합된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