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인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마칸의 전기차 버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기존 마칸 4와 마칸 터보에 이어 후륜구동 기본 모델과 중간급 성능의 마칸 4S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본 모델은 95.0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후륜에 단일 모터를 장착해 335마력을 발휘한다. 런치 컨트롤 사용 시 최대 355마력, 56.3kg·m의 토크를 낸다. 제로백은 5.4초, 최고속도는 219km/h다.
마칸 4S는 새로운 후륜 모터와 기존 전륜 모터를 결합해 총 442마력을 발휘하며, 부스트 기능으로 최대 509마력까지 끌어올린다. 제로백 3.9초, 최고속도 240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모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PASM이 기본 장착되며, 후륜 조향과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새로운 슬레이트 그레이 네오 색상과 20인치 휠 디자인이 추가됐다.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도 새롭게 선보여 접근각을 17.5도로 개선하고 지상고를 1cm 높였다.
신형 마칸 전기차는 올해 4분기부터 출고될 예정이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77,295(약 1억 700만 원) 수준에서 시작하며, 마칸 4S는 $86,895(약 1억 2,000만 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