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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름을 달리다 Nov 14. 2024

"싼타페 어떡해" 풀체인지된 4세대 혼다 패스포트

혼다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2026년형 신형 패스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더욱 강화된 오프로드 성능과 첨단 편의사양으로 무장해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신형 패스포트의 심장부에는 3.5리터 V6 엔진이 탑재되어 285마력(212kW)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이전 모델 대비 5마력이 증가한 수치다. 변속기는 기존 9단에서 10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되어 부드러운 변속감과 연비 향상을 실현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되는 i-VTM4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각 바퀴에 토크를 지능적으로 배분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서스펜션도 전면 맥퍼슨 스트럿, 후면 멀티링크로 새롭게 개선되었으며, 350mm 대형 브레이크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는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4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2열 레그룸이 3.3cm 확장되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적재 공간은 2열 폴딩 시 최대 2,364리터까지 확보된다.

트림은 RTL, 트레일스포츠, 트레일스포츠 엘리트 등 3가지로 운영된다. 특히 트레일스포츠 모델은 제너럴 그래버 오프로드 타이어와 주황색 견인 후크, 강철 차대 보호대 등 오프로드 특화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혼다는 신형 패스포트의 미국 시장 출시 가격을 4만 달러 수준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모델은 미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되어 유럽을 비롯한 다른 시장 출시 계획은 현재로선 미정이다.

한편 신형 패스포트는 최대 2,270kg의 견인능력을 갖추고 있어 레저용 트레일러나 보트 견인도 가능하다. 8가지 외장 컬러가 제공되며, 트레일스포츠 전용 컬러인 선셋 오렌지와 애쉬 그린 메탈릭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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