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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습히 Apr 03. 2017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면, 왜 손목이 아픈것일까?!

키보드로 알아보는 손목이야기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키보드를 오래 써서 그렇습니다.

50분을 사용했다면 적어도 10분 휴식이 필요하지만, 집중하는 작업중는 휴식을 잊기도 합니다.

이번 글은 손목을 편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작성해봤습니다.

댓글로 더 좋은 방법을 알려주세요!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




# 키보드의 각도

손목이 책상에 붙어있는 상태에서, 키보드의 각도가 높이질수록 손목이 크게 꺽이기 마련입니다.

오랜시간 키보드 사용후에 뻐근한 느낌이 있었다면, 키보드를 낮게 사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책상이나 의자 높이, 팔걸이에 따라서는 오히려 각도를 높이는게 편할때가 있습니다.



# 시선과 모니터

시선이 모니터로 향했을 때, 두 손은 자주 사용하는 키를 중심으로 자연스레 몸을 비틀게됩니다.

만일 두 손이 너무 좌측으로 향해있다면, 키보드를 우측으로 이동시키고

자신의 어께를 중심으로 키보드 문자열, 모니터가 수직으로 평행을 이루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표준 사이즈에서 문자열 중심으로 사용하면, 텐키의 거리만큼 마우스와의 동선이 길어지기 때문에

마우스를 텐키 아래로 내려쓰거나, 차라리 텐키리스나 작은 키보드를 선호하게 되기도 합니다.



# 팜레스트 사용하기

손목받침대는 손목을 받쳐서 손이 책상에 닿지 않게 하며, 손목의 위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손목이 책상에 닿아있는 경우보다 손목이 덜 꺽이고, 손과 키보드를 평평한 상태로 유지시켜줍니다.

팜레스트 선택시 재질이나 모양과 각도, 사이즈에 따라서 느껴지는 편안함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얇은 키보드

손목이 편한 타이핑을 하고싶다면, 손목과 키캡의 높이가 비슷한 노트북 키보드를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얇은 키보드나 랩탑 컴퓨터는 팬터그래프 방식이기에, 기계식이 필요하다면 체리 ML키보드 같은 미니스위치를 사용하는 기계식 키보드도 괜찮습니다.

물론 기계식 키보드는 스위치 기본 높이가 있어서, 얇게 제작하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게다가 얇은 만큼 스트로크가 짧기에, 직관적인 타이핑이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 인체공학적 키보드

인체공학 키보드는 사람 몸을 기준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어께와 손목에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병원에 다닐 정도로 고통스럽지만, 키보드를 꼭 써야 한다면!!!

인체공학 키보드가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표준에서 벗어난 디자인이 많아서, 가능한 적응하기 쉬운 키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 손목 스트레칭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본인이 느끼기에 좋다고 생각하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서, 정기적으로 손목 건강을 확인하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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