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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습히 May 07. 2021

맥에서 가끔씩 사용하는 프로그램

맥을 구입하고 설치하는 것들 (2)

자주 쓰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맥에서 가끔씩 설치하고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빠르면 1주~1달 늦으면 반년만에 한번 실행하는 앱이지만, 있으면 편리하고 없으면 언젠가 설치를 하게 되는 그런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람마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성향이 다른만큼 "나는 자주 쓰는데?"라는 정도의 대중적인 앱들을 소개해봤습니다.


(보편적으로 많이 쓰는 프로그램은 이전에 작성했던 맥을 구입하고 설치하는 것들을 참고해주세요.)






# XRG

https://gaucho.software/Products/XRG/

XRG는 맥 모니터링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 직관적이며 단순한 구성으로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맥에서 쓸만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검색하면 iStat Menus나 MenuBar Stats를 추천하기 마련이지만, 유료라서 일반적으로 권하기에는 곤란한 경우에는 XRG를 추천하곤 합니다. 색상이나 구성에 따라서 매번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MediaInfo

https://mediaarea.net/ko/MediaInfo

인코딩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영상 파일의 정보를 볼 때,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맥뿐만 아니라 윈도를 포함해서 다양한 환경에서 비슷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개인이 촬영하거나 녹화된 영상들을 접하다 보면 가끔씩 "이 세팅값 괜찮은데?" 라던가, 마음에 드는 파일이 있을 때는 미디어인포로 열어보곤 합니다. 





# BlueStacks

https://www.bluestacks.com

최근에 판매되는 M1 맥에서는 iOS와 iPadOS 앱도 실행이 가능하지만, 이전에 출시한 인텔 맥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아무래도 모바일앱 사용이 제한적입니다. 결국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를 사용하게 되는데, 현재까지는 블루스택을 사용하는 것 말고는 딱히 대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들은 버전이 낮아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보안에 취약한 편이지만, 블루스택은 오래전부터 대중적으로 사용되던 프로그램이라서 어쩔 수 없이 써야 한다면 다른 것보다 낫다는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블루스택은 전반적으로 게임에 특화된 설정을 가졌기 때문에 일반 앱은 실행이 잘되다가 안 되는 경우가 있고, 버전에 따라서 한영 전환이나 키보드 입력 시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도 가끔씩 발생합니다.





# 유니콘 HTTP‪S

https://apps.apple.com/kr/app/%EC%9C%A0%EB%8B%88%EC%BD%98-https/id1475628500

해외에서 국내 사이트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국내에서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사용하는 DNS 변경 앱입니다. 지역제한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이용할 때도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가장 보편화되고 유명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SD Card Formatter

https://www.sdcard.org/downloads/formatter/sd-memory-card-formatter-for-mac-download/

SD카드의 규격을 관리하는 SD Association에서 제공하는 SD카드 전용의 포멧툴입니다.

맥이나 윈도에서 사용하는 디스크 관리 프로그램으로 포맷한 SD카드에서 자잘한 문제가 생겼다면, 이 프로그램으로 새로 포맷하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특히 오래된 카메라에서 포맷한 특정 브랜드의 SD카드가 컴퓨터에서 인식이 안 되는 경우에도 이용하곤 합니다.


포멧시 데이터가 삭제되기 때문에, 백업 후에 포멧하시길 권장합니다.




# AmorphousDiskMark, AmorphousMemoryMark

https://apps.apple.com/kr/developer/katsura-shareware/id497270778

윈도에서 유명한 CrystalDiskMark를 Mac에 이식한 디자인으로 편의성이 높습니다.
새로 구입한 SSD나 하드디스크 저장장치의 속도를 확인하거나, 맥에서 램 성능을 간단히 체크할 때 유용합니다. 맥에서는 보통 Blackmagic Disk Speed Test의 결과를 대중적인 지표로 보는 편이지만,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에 익숙한 편이라면 AmorphousDiskMark가 조금 더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CPUSetter

https://www.whatroute.net/cpusetter.html

맥에서 CPU의 코어를 의도적으로 줄이거나, 하이퍼스레딩을 끄는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입니다.

코어수를 줄이면 전반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느려지지만, 노트북의 발열이 낮추거나 배터리 사용량을 극단적으로 늘리고 싶은 상황에서 효과적입니다. 그 외로 현재 사용 중인 프로그램들의 CPU 사용률을 낮추는 것도 가능합니다.





# Autoclick

https://mahdi.jp/apps/autoclick

맥에서 단순 반복으로 클릭하는 오토마우스가 필요하다면 쓸만한 프로그램입니다.

마우스 레코딩 기능이나 반복 작업의 루틴이 필요하다면 Keyboard Maestro 같은 프로그램을 찾아봐야 하지만, 단순한 클릭 기능만 쓴다면 오토클릭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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