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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습히 Apr 30. 2019

맥을 구입하고 설치하는 것들

모두가 알고 있는 소소한 macOS 앱

대부분 타임머신이나 마이그레이션을 통해서 이전에 쓰던 프로그램을 다시 쓰실 겁니다.

하지만 매일 쓰는 앱과 맥을 구입하고 바로 설치하는 앱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만 잠깐 사용하는 앱과 매일 쓰다가 없어서 불편한 앱의 차이라고 봅니다.


의도하진 않았으나, 혹여 맥을 처음 구입하고 무슨 앱을 써야 할지 모를 때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생산성 앱이나 인터넷 브라우저 같은 너무 대중적인 앱은 목록에서 제거했지만

대부분 많이 알고 계신 것들입니다.





# Speedtest by Ookla

https://itunes.apple.com/kr/app/speedtest-by-ookla/id1153157709

https://www.speedtest.net에 접속해서 인터넷 속도를 자주 측정한다면 유용할 앱입니다.

외부 활동이 많은 이용자라면 현재 인터넷 속도가 어느 정도 확보되는지 확인할 때 좋습니다.

측정이 기록되기 때문에, 과거에 접속했던 인터넷 환경과 비교할 때도 편리합니다.





# IINA

https://iina.io

무비스트라는 강력한 동영상 재생기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손이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하드웨어 가속이 꼭 필요한 노트북에서 무비스트를 이용하고, IINA는 편의성 때문에 서브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메인으로 이용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비디오 플레이어라 생각합니다.





# [Mac] macOS 서비스, 구글, 파파고 번역 오토메이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ds/13127463

번역기는 이것에 단축키만 설정해두면, 다른 앱이 필요 없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서비스 메뉴로 등록돼서 다양한 환경에서 웹번역을 시도하는 방법이 너무나 편리하더군요.

크롬 같은 웹브라우저에서는 번역용으로 사용하는 확장이 다수 존재하지만, 오토메이터로 등록하는 서비스라서 이보다 높은 활용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VPN Plus

https://itunes.apple.com/us/app/vpn-plus/id1202726435

보통은 중국 갈 때 설치하는 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네이버, 다음 조차 접속이 안되기 때문에 미리 설치해두지 않으면 고생하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 어플이나 크롬 확장 버전도 존재하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쓰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무료 VPN이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이용하지 않는 접속으로만 활용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로그인 없는 웹서핑, 비밀번호나 정보가 유출돼도 피해가 없는 계정 등)





# uBlock Origin (Safari Extensions)

https://safari-extensions.apple.com/details/?id=com.el1t.uBlock-3NU33NW2M3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사용하시는 광고차단 확장은 이미 하나쯤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크롬과 파이어폭스, 오페라를 주력으로 쓰더라도 맥에서 사파리를 완전히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워낙 유명한 확장 프로그램이라서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 isHUD

https://itunes.apple.com/kr/app/ishud/id484757536

OS X으로 불리는 시기에서 macOS로 불리는 현재까지 한영전환 방법은 최근까지 계속 바뀌었습니다.

현재는 캡스락이 그 기능을 대신하고 있지만, 해당 위치를 커맨드키로 활용하는 사용자에게 너무나 불편한 방식입니다.

물론 오른쪽 커맨드 키를 한영전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앱스토어에서 바로 설치해서 사용하는 장점은 너무나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료)





# Screen Utility

https://itunes.apple.com/kr/app/screen-utility/id524983685

이제는 앱스토어에서 국가 제한으로 설치가 안되고, 구입 기록에서도 사라진 앱이지만

그럼에도 간편하고 직관적인 앱이기에 아이클라우드에 넣어두고 계속 쓰고 있습니다.

단순히 화면의 불량화소나 화이트 스팟을 찾는 앱이라 생각해도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백라이트의 균일성을 확인할 때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 Intel(R) Power Gadget

https://software.intel.com/en-us/articles/intel-power-gadget-20

실시간으로 CPU의 전력현황이나 클럭, 온도 같은 이용 현황을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CPU를 풀로드로 사용할 때 온도가 너무 높아서 조금 낮은 클럭으로 고정되는, 스로틀링(throttling)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비슷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사용자가 이런 게 필요할까 싶지만, 주로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 자주 보는 앱입니다.





# Macs Fan Control

https://www.crystalidea.com/macs-fan-control/download

그래도 여름철에 가장 인기인 앱은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맥북 유저들이라면 팬이 너무 시끄러울 때나 발열이 너무 심할 때, 수동으로 조절하기 위해서 쓰곤 합니다.

대부분의 온도 센서를 조회할 수 있어서, 유용하기도 합니다.





# Blackmagic Disk Speed Test

https://itunes.apple.com/kr/app/blackmagic-disk-speed-test/id425264550

맥에서 각 저장장치들의 속도를 확인할 때, 간편하게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테스트 중인 장치가 동영상 포맷 사양을 충족하는지 쉽게 확인이 가능해서, 윈도에서 자주 사용하는 CrystalDiskMark 만큼이나 맥에서는 저장장치 속도의 기준점으로 잡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 MenuBar Stats

https://itunes.apple.com/kr/app/menubar-stats/id714196447

과거에는 CPU LED와 메모리 클리너 프로그램을 함께 썼지만, 최근 5년간은 이것 하나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Bartender라는 앱을 통해서 메뉴바들을 정리하곤 했지만, 이제는 메뉴바에 상주하는 앱을 많이 안 쓰다 보니 오히려 다양하게 꺼내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의 다양한 사용현황을 보기가 편하고, 노트북에서는 램이 부족할 때가 많아서 램정리 용도로 자주 쓰곤 합니다.

이런 상시 앱들은 리소스를 야금야금 먹기 때문에 안 쓰는 분들도 많습니다. (유료)





# MyAddress - Monitoring Tools

https://itunes.apple.com/kr/app/myaddress-monitoring-tools/id627535992

개인적으로 아이피가 자주 변경되는 인터넷 환경에서 알림 기능으로 사용합니다.

공유기 아이피와 개인에 할당된 아이피를 한 번에 확인하기 편하고, 간단한 모니터링도 가능합니다.

MenuBar Stats가 유료라서 부담스럽다면, 이것으로 권하곤 합니다.





# Memory Diag

https://apps.apple.com/kr/app/memory-diag/id748212890

RAM 용량이 큰 맥을 사용한다면 인연이 적지만, 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환경에서는 자주 이용합니다.

메모리 정리 프로그램은 과거부터 다양하게 존재했지만, 최근에는 이것만 손이 가는 편입니다.

일부 메모리 정리 프로그램은 필요이상으로 줄여버리는 바람에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비슷한 용량으로 다시 차는 반면에 Memory Diag는 앱 메모리와 캐시 중심으로 압축하는 면이 있습니다.





# Vanilla

https://matthewpalmer.net/vanilla/

너무 많아져서 불편한 메뉴바를 정리해야겠다면, 간혹 바닐라를 쓸 때가 있습니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맥에서는 잠깐 켜 두는 용도로 좋습니다.

유료버전으로 구입도 가능하고, 비슷한 앱과 비교해서 가격이 꽤 저렴합니다.

4명의 친구에게 추천하고 다운로드가 진행되면, 무료 라이센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AppCleaner

http://freemacsoft.net/appcleaner/

웬만하면 Launchpad에서 옵션키로 지우지만, 그래도 완전한 삭제가 필요한 경우에 이용합니다.

프로그램을 삭제해주는 앱들은 아주 간혹 지워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모른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Unsplash Wallpapers

https://itunes.apple.com/kr/app/unsplash-wallpapers/id1284863847

구입한 직후 사막 배경이 질렸다면, 이미 새 제품이 익숙해질 시점입니다.

배경화면을 변경해주는 앱은 시기나 취향에 따라서 계속 달라졌지만, 요즘은 이것만 쓰는 거 같습니다.

글을 작성하고 읽다 보니 갑자기 추천 앱 모음이 돼버린 기분입니다만, 이 앱까지 설치하고 나면 맥을 구입하고 설치하는 앱들이 대부분 끝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생산성 앱이나 인터넷 브라우저 같은 너무 대중적인 앱은 목록에서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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