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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습히 Dec 11. 2019

맥에서 사용하는 외장 SSD 속도

Thunderbolt 3, USB 3.1 Gen2, 3.2 Gen2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USB 4가 대중화되기 전까지는 썬더볼트 3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USB 4(Gen 3x2, 40Gbps)가 나중에 대중화되더라도, 동급의 속도를 USB 가격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예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외장 저장장치의 읽기쓰기 속도가 3000MB/sec 가까이 나오길 바란다면, 비싸도 아직은 썬더볼트3을 써야 합니다.

대역폭이 높아도, 용량이 적은 SSD나 사양이 낮은 제품을 구입하면 원하는 속도보다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Mac Pro (2019)의 입력 출력 단자

썬더볼트3는 40Gb/s로 작동하기 때문에, 한번 써보면 다시는 일반 USB 속도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대부분의 환경에서 USB 3의 A타입 포트를 많이 쓰고 있고, USB-C 타입에서도 USB 3.1 Gen1 정도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9년에 출시된 맥 프로조차도 썬더볼트 3 포트에 USB-C 제품 연결 시 최대 10Gb/s로 호환되니, 속도에 갈증을 느끼는 사용자라면 아쉬움을 느끼기 쉽습니다.  물론 USB 3이라면 5Gb/s 속도로 연결됩니다.

5 Gbps로 연결되는 SSD의 대략적인 속도 (USB 3.0)


외부 저장장치의 기본 속도는 케이스의 성능과 USB 케이블 사양에서 영향을 받습니다.

게다가 전체적인 속도는 SSD의 용량, 컨트롤러 성능, 버퍼의 종류와 크기, 쿨링 및 온도, 스로틀링(Throttling)이 걸리는 시점까지 고려하면 다양한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썬더볼트3 전용장치는 USB 환경에서 작동을 안 하는 제품이 많아서, 외부에서 급하게 사용할 때는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호환성을 타협하여 USB 3.1 Gen2 혹은 USB 3.2 Gen2를 지원하는 외장 NVMe SSD 케이스와 적당한 SSD를 조합하면 대체적으로 900MB/sec 정도의 속도를 보입니다.

10 Gbps로 연결되는 외부 SSD의 대략적인 속도 (USB 3.1 Gen 2)

만일 1000MB/sec급으로 작동이 안 되고, 500MB/sec 이하 급으로 연결된다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컴퓨터가 USB 3.0으로 인식하는 경우

연결된 케이블이 USB 3.1 Gen2나 USB 3.2 Gen2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

NVME M.2 외장 SSD 케이스와 USB 케이블의 호환성 문제


USB-C 타입의 케이블 사양은 USB 2.0부터 썬더볼트3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케이블 체커나 테스터기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1000MB/sec급에서도 900MB으로 작동하느냐 1100MB으로 작동하느냐는 가격과 연식에서 차이가 납니다. 큰 차이는 아니라 볼 수 있지만, 이 부분조차도 민감하다면 가능한 믿을 수 있는 메이커와 좋은 케이블 그리고 고성능의 SSD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도 좋은 걸로 찾다 보면, 결국 썬더볼트 3 외장 SSD를 구입하게 된다는 것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1000MB/sec급과 3000MB/sec급은 용량이 많을수록 체감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많이 저렴해진 가격이지만, 아직은 부담스러운 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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