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속에
그대에게 아쉬움을 느끼면서도드러내지 않는 일
알고 있으나조급히 손을 내밀지 않는 일
말은 잠시 숨에 맡기고고른 호흡 끝에 건네는 대답
그저 그렇게 여기며 내 기준의 틀을 조용히 내려놓는 일
나의 방식으로기대하지 않는 마음
나를 중심에서 물리고그대를 자리에 앉히는 시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며변화를시간의 손에 맡기는 믿음
보이지 않는 너머까지의심 대신신뢰를 두는 용기
인연이 우연이 아님을 알고
그대를 향해가슴 깊이 품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