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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 Genius Sep 26. 2021

완성형 Sudio 이어폰, 수디오 T2

노이즈 캔슬링,엠비언트 사운드, 터치센서로 완성된 2세대 Sudio.


이번에 소개 할 제품은 Sudio(이하 수디오)에서 나온 2세대 TWS(완전 무선 이어폰)인 수디오 T2이다.

T2는 2년 전에 출시된 Tolv의 후속 모델이자 가장 최신 모델(21년 9월 기준)이다.


Tolv의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brunch.co.kr/@s-genius/50


자세한 개봉기와 사용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한 기능 소개를 하자면, T2는 2021년 무선 이어폰의 트렌드에 맞게 ANC, 엠비언트 사운드 기능은 물론 터치 센서를 통한 제어와 긴 사용시간까지 모두 잡았다.


ANC는 수디오의 다른 라인업인 ETT에서도 적용한 노하우가 있기에 꽤 안정적인 세팅이 되어있을 거라 기대하며, 터치 센서를 통한 제어는 확실히 고급스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필자가 사용해본 수디오 T2는 사용해본 무선 이어폰중 9번째 제품이다.

이전 수디오 제품인 ETT는 물론, 에어팟 프로, 소니 WF-1000 XM3, WI-1000x,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플래그쉽 제품도 포함된다.

오늘은 T2의 개봉기로, 자세한 사용기와 음감 후기는 곧 별도의 포스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 언박싱

이제는 약간 익숙해진 수디오의 새 패키징 디자인이다.

배경에 볼드한 T2 글자와 새로운 T2 Jade 컬러의 유닛 이미지.



구성품은 이어팁 4종(M사이즈는 장착되어 출고)이며, A to C 충전 케이블이 있다.

1세대 Tolv는 5핀 충전 방식이라 아쉬웠지만 2세대 T2는 C타입으로 호환성을 확보하였다.


이어팁은 XS부터 S, M, L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여 딱 맞는 핏을 찾기 수월하다.


동봉된 극세사 천에는 Sudio SPHERE 서비스에 등록하고 총 3년간의 워런티 서비스를 안내하는 내용이 있다. 구입 후 3개월 이내에 등록하면 1+2년의 3년 워런티가 보장된다. 타사에선 볼 수 없는 꽤 넉넉한 보증기간이다.

본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작아진 사이즈와 더욱 견고해진 느낌을 전달한다.

컬러도 유행을 많이 타지 않는 파스텔 톤의 컬러로, 개성이 강했던 지난 세대에 비하면 클래식한 느낌이 있다.



2. 디자인



Jade 이외에도 White, Black, Sand까지 총 4종의 컬러 옵션이 있다.

필자가 선택한 T2의 컬러는 메인 컬러이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녹색 계열인 Jade 컬러이다.

Jade(제이드) 컬러는 짙은 초록색의 옥색으로, 보석 이름이다.


유닛의 터치 센서 부분에는 크롬 코팅에 헤어라인 처리가 들어간 영역이 있는데, 이 부분이 빛에 반짝이는 모습이 꽤 마음에 든다. 터치 영역인 만큼, 사용 시 피드백에 대한 느낌이 적을 수 있는데 헤어라인 처리로 손가락에 닿았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충전 케이스는 수디오 특유의 무광 실리콘 코팅으로 처리되었는데, 고급스러울뿐더러 쫀쫀한 감각이 별도의 케이스 없이 충전 케이스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사진보다 실물로 봤을 때 더 작아보인다. 정말 딱 차키만한 크기


작아진 케이스, 개선된 배터리 러닝타임... 2세대 다운 면모

충전 케이스의 크기는 더 작아졌지만 여전히 총 사용시간 35시간이라는 타사를 압도하는 사용시간을 보장한다. 유닛 당 배터리 사용시간은 사용기에서 더 자세히 서술할 테지만 스펙상으로 7.5시간이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1세대 Tolv보다 확실히 작으며, 차키, 에어태그와 비교해도 크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수디오 제품의 아이덴티티... 쯤으로 볼 수 있는 우측 스트랩은 이전 모델의 가죽 느낌에서 한층 가벼운 페브릭 끈 타입으로 바뀌었다.

드디어 페어링 버튼이 하단에...!

LED는 각 이어폰 유닛당 하나씩, 충전 케이스 후면에 하나 위치한다.

유닛의 LED는 유닛 활성화 여부 및 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의 후면 LED는 배터리 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유닛 디자인은 지금까지의 수디오 제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 좌우 비대칭 방식이며, 유선형 디자인으로 귀에 딱 들어맞는데, 좌우 대칭형 또는 유닛이 큰 편이었던 이전 제품들에 비해서 확실히 개선되었다.

개봉 직후에는 유닛이 충전되면서 케이스가 방전되어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충전 접점에 필름이 붙여져 있었다.






유연한 디자인에 깔끔한 터치식 버튼의 유닛

유닛의 버튼은 터치식 단일 버튼이다.

일반적인 이어폰의 동작 방식과 동일하며, 2초간 길게 누르면 ANC와 엠비언트, 기본 모드 3개가 전환되는 방식이다.

은색 포인트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터치식으로 바뀌면서, 기존 클릭식 버튼을 동작하면서 생기던 소음이 없어졌고, 터치 입력을 받으면 이어폰 내에서 비프음을 내주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힘을 줘서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다 보니 통증이나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워졌고 비프음도 깔끔한 소리가 준비되어있었다.


견고할뿐더러 기능적으로도 개선된 케이스

케이스는 기능적으로도 많이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케이스를 열자마자 유닛의 LED가 점등되면서 페어링 준비를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에 변경된 수디오 로고 폰트

이전 세대의 모델 또는 저가형 무선 이어폰들은 케이스가 충전을 제외하면 별다른 기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T2의 경우 뚜껑을 열면 바로 전원이 켜짐과 동시에 페어링 준비가 되며, 케이스 하단의 버튼을 통해 페어링 모드를 컨트롤할 수 있다.


유닛에서 모든 페어링을 제어해야 하는 경우, 두 개의 유닛이 별도의 페어링 모드에 들어간다거나, 두 유닛 간에 페어링이 엉망진창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T2와 같이 케이스에 넣은 상태로 페어링 진행이 가능하다는 건 좋다.


유닛을 잡아주는 자력은 강력하여, 케이스를 뒤집어도 쏟아지지 않고 유닛을 확실히 잡아준다.


아래부터 Tolv(1세대), T2,  에어팟 프로, 버즈 라이브

위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T2의 케이스는 이제 컴팩트 한편에 속하게 되었다.

케이스를 낀 에어팟 프로긴 하지만 크기상으로 차이가 없으며, 두께나 무게면에서도 컴팩트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작은 달걀 정도의 크기.



3. 기술 사양



7.5시간의 강력한 단일 러닝타임

무선 이어폰으로써 가장 중요한 배터리 타임은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상당히 길다.

유닛 별 7.5시간, ANC 사용 시 6.5시간
충전 케이스 사용 시 총 35시간
10분간의 충전으로 최대 2시간의 러닝타임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타사 제품의 러닝 타임이 3-5시간 내외인 것을 감안할 때 경쟁력 있는 배터리 타임이다.

실 사용을 통한 배터리 동작 시간은 사용기에서 더 자세히 적도록 하겠다.

T2
블루투스 버전은 가장 최신 버전인 Bluetooth 5.2를 사용하며 코덱은 SBC이다.

기술적으로 AAC 또는 Apt-X가 더 나은 코덱인 건 맞으나, 개선된 블루투스 버전을 통해 개선된 경험을 제공한다.


5.2는 5.0 대비 저전력 컨트롤과 개선된 두 블루투스 기기간 병렬 전환을 제공하는 가장 최신 버전이다.

T2는 저전력 연결(LE) 연결을 지원하여 빠른 연결과 개선된 대기시간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도 T2페어링 시 Sudio T2 이외에 Sudio T2 BE라는 연결을 확인할 수 있었다. Low Energy 연결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SBC 코덱은 일반적으로 레이턴시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MP3 256 Kbps급 음원을 재생하는 데는 충분하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AAC와 같은 개선된 코덱을 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있다.

출처 - Sudio.com 공식 홈페이지
합리적인 가격에 ANC(Active noise control)까지

ANC(Active noise control)을 지원하는 수디오의 두 번째 작품이다. ETT에서도 꽤 준수한 수준의 ANC를 제공했던 만큼 T2에서도 가격이나 타사 대비 아쉬움 없는 ANC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ANC의 자세한 성능은 역시 사용기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ANC와 엠비언트 사운드 컨트롤이 있는 만큼 스마트폰에서 수디오 자체의 앱을 통해 유닛을 제어하는 것을 기대하였으나, 아직 관련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기능이 많아질수록 유닛만을 통해 제어하는 것은 쉽지 않으나, 현재까지는 직관적인 컨트롤 방식으로 유닛으로만 모든 기능을 제어한다.

작은 유닛에 있을 건 다 있구나
빔포밍 마이크에 생활방수까지, 가질 건 다 가진 유닛 구성
 

작은 유닛에 빔 포밍 마이크를 탑재하여 ANC는 물론 통화 시에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한다.

하나는 사용자의 음성을, 하나는 외부 소음을 인식하여 상쇄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유닛당 두 개, 양쪽 총 4개의 마이크를 가지고 있으며, 작은 무선 이어폰의 한계였던 통화 품질의 개선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팁은 부드럽고 탄성이 있으며, 이어폰 노즐(유닛과 귓속을 연결하는 부위)에 이물질 삽입을 방지하는 필터가 이어팁에 내장되어, 이어폰 내부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생활 방수의 기능까지 제공한다. 일반적인 비나 땀에 견딜 수 있는 수준이며, 별도의 방수 등급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다.


일단 한 주간 사용해보고, 사용기 작성을...

Sudio T2

이전 세대와는 몰라보게 개선된 편의, 기능성
Jade 컬러와 유닛의 크롬 포인트는 마음에 든다.

전체적으로 더 이뻐지고 컴팩트해진, T2.
더 자세한 성능과 음감은 사용기에서.



이 리뷰를 통해 Sudio T2를 Sudio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시는 경우 추가 15% 추가 할인 코드를 사용하시면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T2 이외에도 전 제품 적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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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리뷰를 위해 제품만 지원받았으며, 위 코드를 통해 필자가 돌려받는 별도의 페이백이나 수익은 없습니다.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 및 구매처입니다.

Sudio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udio.com/kr/t2-jade



- 해당 리뷰는 제품 리뷰를 위해 Sudio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 글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에디터가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일부 이미지의 출처는 표기하였습니다.
- 촬영한 이미지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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