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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서 Jun 13. 2019

그냥

일기


# 단어가 잘 기억이 안난다. 책을 놓은 댓가를 치루는 건가. 똑똑했던 적도 없는데 더 멍청해질 수 있다니 놀랍다.


#엉망진창. 요즘은 좀 그렇다. 6월이니 밀린 걱정과 분노를 좀 정리해야할텐데. 더불어 내 방도.


#버리지 못하는 것도 병이라고, 필요 없는 게 뭔지 알아서 싹 다 버려버리면 좋을텐데. 버리지 못하는 건 뭐가 진짜 필요 없는 건지 모르는 거고, 그건 뭐가 중요한지 모르는 것이기도 하다.  


#삶도 그렇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다 중요하고 생존의 위기 앞에선 또 하찮아지겠지.


#이번주엔 정리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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