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시 (4): 논술

걱정하지 마세요

by 이고르

로스쿨 입시에서 논술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고, 학교별로 전부 다르게 평가하기 때문에 나는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말하기보다는 수험생 입장에서 이 '논술'이라는 것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비를 안 해도 된다. 대비를 한다고 해서 유의미하게 여기서 어떤 가점을 얻기는 힘들다. 다만, 당일에 형식에서 감점 당하지 않도록 문제를 보고 요구하는 글을 적어주고, 분량 제한이 상한과 하한이 모두 있으므로 이 정도 형식은 맞춰 주는 것이 필요하다.


법학적성시험 논술에 대해서는 법학적성시험(LEET, 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이 모티브로 한 미국 LSAT(Law School Admission Test) 대비용 교재를 보면 그 취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애초에 LSAT에서도 언어이해와 추리논증과 같이 어려운 적성시험 문제를 풀고 난 후 머리가 아픈 상태에서 하는 작문이 유의미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거기에 평가 비중을 거의 두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형식만 잘 맞춘다면 수험생 입장에서 이걸 더 잘 쓰기 위한 노력을 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방식으로 훈련하여 언어이해나 추리논증 1,2 문제를 더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입시에서도 그게 훨씬 더 유의미하다.


만약 대비를 한다면 기출 정도를 흩어보고, 어떤 정도의 형식상 제한이 존재하는지 정도만 확인하면 된다. 그 시기도 나는 매년 전날에 한번 보고 들어갔던 것 같고, 가서 글을 쓰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논술에 대해서는 오히려 신경을 쓰면 쓸수록 손해라는 것이 정설이기 때문에, 정 불안하면 한달쯤 전에 기출을 보되 보고 나면 그냥 굳이 대비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Chat GPT 생성

다음 글에서는 작년에 첨삭을 통해 5배수 바깥 최종합, 2배수 바깥 최초합, 120등 이상을 뒤집고 합격하는 데 일부분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리트, 그 중에서도 로스쿨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에 대해서 작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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