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우울할 때 쓰는 효과적인 이 방법

by 에스포맘

요즘 우울하고 슬픈 일이 많이 생깁니다.


우울하다고, 슬프다고 해서 일상을 멈추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지요. 아무것도 안 하다 보면 머릿속은 온갖 나쁜 상상과 걱정, 근심으로 가득 찰 테니까요. 그럴 때일수록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그런데 몸을 움직일 수조차 없다면 이 방법이 있어요. 바로 무엇이냐면요.


감각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응 감각을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싶으신가요?


제가 얼마 전 정말 슬픈 일이 있었어요.

엉엉 울고 싶을 만큼 그런 일이었죠.

그런데 그렇게 힘들고 슬픈데, 운전하면서 눈물이 그렇게나 쏟아지는데도 해가 지는 노을이 너무 예쁜 거예요.


그 노을의 아름다움을 느끼다 보니 슬픈 것도 잠시 잊게 되더라고요.


나는 이렇게 슬픈데, 자연은 저렇게나 아름답구나. 다시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침에 달리기 할 때에도 자연을 느낍니다.

바닥에 기어 다니는 거는 달팽이, 떠오르는 태양까지, 푸른 풀과 나무들. 그런 것들을 보다 보면 제가 느끼는 이 감정들, 걱정, 근심들이 괜히 작아 보이더라고요.


내가 아프고 힘든 게 저 달팽이가 기어가다가 인간에게 밟혀 죽는 것보다 큰가?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고요.


나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존재도 있는데, 내가 과연 진짜 힘든 게 맞는 건가. 힘들다고, 슬프다고 주저앉아 울고 있어야만 하는 건가 싶더라고요.


한참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바로 저의 시각을 자극하는 거죠.


시각으로 슬픔을 승화하는... 이상하네요.


아니면 다른 방법은 어떨까요?


바로 촉각이죠. 사랑하는 사람과의 접촉입니다.


저는 여전히 막내와 함께 자는데요. 잠자기 전에 온갖 걱정과 쓸데없는 생각들로 잠이 오지 않을 때, 나쁜 생각을 할 때, 옆에 있는 아이의 몸을 만져요. 내가 하는 걱정들 그만하자. 아이와 살 부비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 그런 마음으로요.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잠들어 있기도 하고요.


아니면,

맛있는 음식 먹기!


배고프면 슬픈 건도 힘든 것도 잊게 되어요. 배가 고픈데 그런 걱정들이 머릿속에 있을 수 없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겁니다. 미각 자극하기!


이렇게 감각을 자극하는 방법.


슬프고 힘든 일이 있다면 꼭 활용하세요.


저는 오늘 아름다운 노을, 맛있는 음식, 그리고 막내와의 포옹으로 힘을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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