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0. 첫 번째 브런치북을 마무리하며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by 감성반점

Day 30의 여정을 끝내며


지나온 감정의 흔적들을 조용히 돌아봅니다.

부끄럽고 부족한 표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와~ 이런 말이 내 안에 있었어? 괜찮은데?’
혼잣말처럼 웃음 지은 순간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감정을 식재료처럼 손질하여 매일,

맛있게 차려내야 한다는 부담에

잠 못 드는 밤도 있었지만,


내 마음의 텃밭에서
잘 자란 감정들을 하나씩 수확하는 기쁨도 달콤했습니다.

‘담백하지만,
진심이 묻히지 않고
위트에 실려 감성이 머무는 글’을 지향하며,
‘작가’라는 낯설지만 따뜻한 이름의 무게로
쉼 없이 달려온 Day 30.

쉽지만은 않았던 여정 속에서
늘 응원해 주신 독자님과

따뜻한 눈동자에 담아 주신 작가님들께,

특히,

일면식도 없는 글린이의 발걸음마다
따뜻한 라이킷으로 힘을 주신
신정애 작가님,
브런치북 연재를 알려주신
현루 작가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젠,
수고한 감정들은 내 안의 작은 방에 눕히고
암막커튼을 내려주었습니다.

잠들지 못한 마음들은
비행기에 태워 뭉게구름 호텔로 보내
충분히 쉬게 했고요.

대신,
기상을 알리는 알람이 울리면

휴식을 끝낸 또 다른 마음들로
다시 한 줄, 한 문장
써 내려가게 될 거예요.

또한
시골 세컨드 하우스 글독대에
조용히 영글고 있는 마음들도
하나씩 꺼내올 예정입니다.


조금 더 숙성된 진심으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성반점, 새로운 레시피로

돌아오겠습니다.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