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강렬하게 땅위로 떨어지는 날.
땅위로 떨어진 햇살 반사되어 사물을 통과해 흐르고
마음으로도 흐르면
겹겹히 투과되어 흐르는 햇살
처음의 강렬함 사라져
유연히 마음을 자극한다.
이전의 모든 기억들 바닥을 치고
마음의 공간에 쓰윽 흡수되어
겹겹히 겹쳐 있던 시간들을
쑤욱 끌어당기면
생각의 공간에서
단어들을 던진다.
단어들..
'나'라는 사람에게 흡수되었던
모든 시간과 공간으로 움직여 흐른다.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