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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bum Byun Feb 07. 2023

디자인 공유와 교육

공유가 교육이다.



플러스엑스는 2010년 7월에 창업했다. 그리고 약 50여 개의 카테고리의 15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리고 플러스엑스는 진행했던 모든 프로젝트의 히스토리를 내부 외부에 공유하는 것을 지금까지 꾸준하게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전공자 혹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일반인 분들이 교재처럼 학습하거나 공부하는 용도로 꾸준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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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엑스 웹사이트는 하루에 약 3,000명이 방문한다. 일반 에이전시치 고는 꽤 많은 방문양이고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 이런 흐름을 보면 우리가 생산해 내는 콘텐츠가 유의미하고 잘 소비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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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디자인 교육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열람하다 보면 어떤 학원 출신분들의 포폴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이런 학원들의 포폴은 뭔가 같은 사람을 계속 똑같이 찍어내는 느낌을 받아서 학원에 대한 반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학은 짧지만 한학기 강의했던 경험을 되돌려 보면 어떤 교수님을 만나서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고 대학의 수업이 실무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함을 느꼈다. 사실 난 전문대를 나와서 툴위주로 1년을 학습했고, 1년은 기본적인 디자인교육만 받고 실무에서 거의 대부분의 디자인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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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환경에서 사람을 뽑기도 그리고 뽑은 사람을 매번 교육시키서 다른 곳에 이직시켜주는 (?) 회사의 모습에 화가 나기도 했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라는 아쉬움이 계속 쌓이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2015년에 플러스엑스에서 교육이라는 콘텐츠로 사업을 확장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실제로 그 당시 신명섭 대표님과 다른 이사님들을 설득하기 위해 문서도 만들어 이런 사업을 하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을 하기 위한 인적 리소스 자원이 필요하고, 실제로 운영하는 운영리소스도 필요했다. 우리는 컨설팅을 메인 비즈니스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업에 확장에는 여러 투자가 필요했고, 현실적으로 지금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좀 더 집중하자는 결론에 도달하여 사업은 잠시 홀딩하기로 결정되었다. 아래는 그 당신 작성한 문서이다.







그리고 이후에도 채용을 하고, 교육을 하고 퇴사를 하고는 반복되었고 이런 피로감은 계속해서 쌓였다. 어떻게 이런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실질적으로 하는 프로젝트들과 경험을 셰어 하는 처음부터 우리가 집중했던 것을 교육이라는 카테고리로 잘 연결 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계속 생각했다. 그러던 중 코로나가 터졌고 그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즉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그중에 교육, 즉 온라인으로만 하는 수업이 사람들에게 점점 익숙해지고 거부감이 없어지는 걸 확인했고 온라인 교육으로 사업을 하는 회사들이 급성장하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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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컨설팅업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우리가 운영을 하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시작할 수 없었지만 운영 능력이 있는 회사와 함께한다면 이제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2022년 초부터 교육 쪽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클래스 101, 콜로소, 패스트캠퍼스 대표님들과 차례로 미팅을 하면서 우리와 결이 맞고 사업적으로 잘 서포트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았다. 약 3개월 동안 각각의 회사들과 미팅을 하고 조율을 하고 어떻게 사업을 진행하는 게 좋을지 회의를 하고 미팅을 진행했다. 사실 플러스엑스 내부 설득도 필요했다. 컨설팅 외에 업무를 진행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므로 인력적이나 방향 그리고 모든 면이 전부 검토되어야 했기 때문에 나는 현재 플러스엑스 공동대표들에게도 설득하는 작업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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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과 미팅과 설득을 반복하고 반복해서 패스트캠퍼스와 함께 업무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내가 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진짜 교육과 진짜 사업은 플러스엑스의 공동대표님들과 신명섭대표님이 더욱더 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로 지금 '플러스셰어엑스'라는 타이틀로 서비스는 오픈했고, 패스트캠퍼스와 함께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다. 너무너무 멋지고 재미있게.




플러스엑스가 PLUS X SHARE X를 만들게 된 이유

https://www.youtube.com/watch?v=Q2UjOOf2o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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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많은 커리큘럼과 국내 해외의 다양한 경험들을 가진 '회사' 들과 협업하여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전에 디자인 혹은 개발이 개인과외 같은 느낌이었다면 우리는 회사가 검증하고 회사가 보증하는 그 회사의 경험들을 셰어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있다. 10년이상 현업에서 다양한 카테고리의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한것이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자산을 함께 나누고 확장하는 것이 또다른 사업이고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https://plusxsharex.fastcamp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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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제가 했으면 하는 강의는 어떤 게 좋을까요? 덧글로 투표를.

01. 배너도 중요해 임뫄. 배너디자인 하기.

02. 키노트 글자 많이 쓰지 마. 설득하기의 기본 문서디자인 (feat. keynote )

03. 고양이 괴롭히면서 15년 사는 법.

04. 무엇이든 디자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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