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쇼핑, 교재 쇼핑 그래도 성적은 안 오른다.

by David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처음 부딪히는 고민은 대개 비슷하다. 독학으로 할지, 실강을 들을지, 인강으로 공부할지. 그리고 방법을 정한 다음에는 또 다른 선택이 기다린다. 어떤 강사를 선택할지, 어떤 교재로 공부할지. 수험생활의 출발점에서 ‘선택’은 늘 무겁다. 잘못 고르면 1년이 날아갈 것 같고, 잘못된 선택으로 뒤처질 것 같아 마음이 급해진다.


가장 안전한 선택부터 말해보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많은 수험생들이 몰리는 강의와 교재를 따라가는 것이 맞다. 1타 강사는 아무 이유 없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수많은 수험생들이 그 강의를 들었고, 그 과정에서 합격이라는 결과가 누적되면서 시장에서 검증된 것이다. 이미 검증된 시스템을 택하는 것은, 적어도 ‘강의 자체가 부실해서 망한다’는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 시험 준비에서 중요한 것은 완벽한 선택이 아니라,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이는 일이다.


그렇다고 모두가 같은 강의를 들어야 하는 건 아니다. 강의에는 스타일이 있고, 수험생에게도 스타일이 있다. 설명이 길고 촘촘한 강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핵심만 빠르게 정리해 주는 강의가 잘 맞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아 답답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다른 강의를 선택해야 한다. 공부는 남이 대신해 주는 일이 아니라, 결국 자신이 끝까지 밀고 가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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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서울대 전기공학부, 기술고시 출신으로 수험에 관한 글을 쓰려 합니다. 퇴직 후에는 잘하는 일, 즐거운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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