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야 브랜딩을 할 수 있다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은 나를 아는 것

by 새별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인지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소크라테스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를 되새기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말할 수 있지만, 내 자신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막상 말해보라고 하면 어려워한다. MBTI가 인기가 많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나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알기 쉽게 "구체적으로 설명해보세요"라고 하면 어려운 것이다. 퍼스널 브랜딩이라고 하는 것은 나라는 개인을 사람들에게 "개성 있는 존재"로 차별화하여 "기억에 남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포지셔닝이 매우 중요하다. 본 게시글에서는 내 자신을 분석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다중지능검사 해보기

https://multiiqtest.com/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에 기반한 검사로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공간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성찰지능, 자연친화지능 중 어떤 지능이 뛰어난 지를 알려준다. 나의 경우 인간친화지능, 자기성찰지능, 음악지능이 높은 편으로 나왔다. 어떤 분야가 뛰어나고 이러한 지능의 조합이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를 고민해볼 수 있어서 추천한다.


2.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해보기

https://urbanlist.kr/content/enneargram/

사람을 9가지 성격으로 분류하는 성격 유형 이론 중 하나다. 시나리오 작가나 스토리 작가들에게 캐릭터 설정 등에 활용되는 검사인데 mbti만큼이나 자료가 방대하기 때문에 내 자신을 분석하는 데 굉장한 도움이 된다.


3.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생활 통지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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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작성해준 생활 통지표에 나타난 나의 성격이나 특징이 현재의 나와 유사한 경우가 꽤 있다. 의외로 보석인 문구들을 발견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초등학교 3학년 때 특별 활동 상황에 "신문을 일고 필요한 자료를 찾아내 오리고 붙이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여 독창적인 작업을 해내는 일에 기쁨을 느낍니다"라는 부분이 있다. 편집하는 걸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는 걸 생활 통지표를 정리하다가 알게 되었다.


4. 연도 별로 달성한 일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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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 20살 때부터 도전하고 달성했던 일에 대해서 작성했다. 이 작업을 하게 되면 왜 이 일을 도전했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것에 대해서 정리하면서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내가 걸어온 궤적을 살펴보면서 나라는 사람은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있는 지도 알 수 있다. 이 정리 과정을 거치면 내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보이기도 한다.



5. 나의 강점 3가지로 요약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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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점을 3가지로 요약해서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는 ○○한 사람이다'라는 문장을 여러 개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아래의 블로그 링크 게시글을 참고로 강점을 3가지로 정리해보자.


https://m.blog.naver.com/wellbeingisland/221522817328


쓰다 보면 3가지로 줄이는 게 오히려 어려울 수도 있다. 그렇지만 3가지로 줄이려고 노력을 해야 어떤 능력이 더 타인보다 우위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타인에 비해 이 부분은 지지 않는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요소를 강점으로 뽑아보자. 나의 경우 아래 3가지로 추려보았다.


나는 자기 주도적인 사람이다.

나는 새로움을 만드는 사람이다.

나는 호기심이 있는 사람이다.


이런 방법으로 나에 대해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면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하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예전에 이효리 님이 한끼줍쇼라는 프로그램에서 "뭘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아무나 돼"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나는 이 말은 '자기답게 살라'는 말로 들린다. 훌륭한 누군가를 벤치마킹해서 똑같이 따라 하려고 하기보다, 나라는 사람의 특색을 찾고 그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공감과 관심을 이끈다면 성공적인 퍼스널 브랜딩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