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과학
오늘은 너무 좋다. 과학 재시험을 쳐서 에너지는 좀 더 뺏기긴 했지만, 결국 맞췄다! 한국사는 선생님 말씀처럼 확실히 쉬웠고 주관식도 너무 쉬웠다. 분별력이 없을까 걱정되지만, 백 점 예상 중이다. (서술형에서 3점 까였다..)
오늘 시험은 참 만족한다. 내가 공부한 것들의 효용성을 입증해 낸 느낌. 내일이 벌써 마지막 시험 날이다. 참, 4일은 너무 금방이다.
내일 중요한 과목들이 모여있다. 국어, 사회. 1교시에 자습이라 국어는 그나마 시간이 더 있지만 사회가 문제다. 지금 빨리 국어를 본 다음에 사회로 넘어가야겠다. 뭔가 잘 칠 것 같다. 기분이 좋은 시험 3일 차다.
그리고 우연찮게 다른 친구 시험지를 보게 됐다. 널브러진 채라 보게 됐는데, 그 친구는 원래 한국사를 잘하는 친구다. 근데 이번에 객관식 세 개를 틀린 시험지 한 면을 보게 됐다. 평소 모의고사도 1등급이 나와서 잘하나 보다 싶었는데, 보고 좀 놀랐다. 그 친구가 과중반(과학중점반)을 가는 것 같았는데(확실하지 않다.) 그래서 아마 다른 과목을 더 많이 신경 쓴 것 같았다.
나도 이 친구와 다를 건 없었다. 과목 중 과학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라는 생각을 하니까 준비도 가장 적게 하고, 그러니 결과도 좋지 못했다. 좋아하는 과목이고 이해를 하면서 공부를 했는데 어쨌든 반복이 적으니까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다음 시험부터는 그냥 모든 과목을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해도 다른 과목이 낮게 나오진 않을 것 같다. 나는 할 게 많으면 일찍부터도 대비를 해둘 성격이라, 나를 믿는 1년을 살아보리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