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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안 Apr 04. 2024

창업후 정부지원금을 받은 기업들 특징

어떤 창업기업이 정부지원금을 받았는지 특징을 훑어 본다. <데이터는 8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이다. 창업자 기준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다. 분석을 파이썬을 이용해 기초통계를 내고 시각화하였다.> 


전체 기업 중 4% 정도만 정부 출연금, 보조금을 받았다.  '정부융자와, 보증'은 대출이므로 '정부출연금, 보조금'을 받은 4%의 기업을 분리해서 분석하였다. 


기업 형태

일반적으로 규모가 커질수록 법인 사업자가 세제혜택이 유리하며, 법인이 더 안정성 있다고 본다. 

8000개 중 개인 사업자는 4,744 개, 법인 사업자는 3,256개이다. 59% 대 41%로 개인사업자의 비율이 높다. 

법인 사업자가 개인사업자 보다 정부지원을 더 많이 받았다. 통계적으로 유의하다.


영업마케팅 활동

마케팅 영업 활동:-인터넷을통한홍보, TV라디오매체를 통한 홍보, 인쇄매체를통한홍보, 
옥외광고를통한홍보,전시회,박람회를통한홍보, 판촉활동을통한홍보

위 6가지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하는 기업은 전체의 21%이다. 

지원을 받은 기업의 30%, 지원 받지 못한 기업의 20%가 마케팅 활동을 했다. 

영업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이 정부지원을 더 많이 받았다. 


산업재산권 보유 여부

산업 재산권:- 국내특허권, 국내실용신안권, 국내디자인권, 국내상표권, 해외산업재산권

지원을 받은 기업의 3.61%, 지원 받지 못한 기업의 3.11%가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지원사업은 기술 보유를 강조한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산업재산권 보유 여부는 정부지원과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지원 차이

지원을 많이 받은 기업은 제조업(175개), 정보통신업(31개), 도매 및 소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5개), 수도,하수, 폐기문 처리 원료 재생업(15개)순이다. 


그러나 업종별로 보면 광업(10.53%)이 지원금을 받은 비율이 높다. 수도,하수, 폐기문 처리 원료 재생업(7.95%), 제조업(6.78%), 정보통신업(5.23%),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5.08%)순이다. 



사업장 입지

창업기업은 대부분 일반상업지역과 일반주택지역에 사업장이 있다. 

창업자가 사업장을 대학, 연구기관으로 정하는 이유는 뚜렷하게 '정부 등 지원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대학, 연구기관에 사업장이 있는 기업이 정부지원금을 받은 비율은 크게 높지 않다.

 산업단지에 사업장이 있는 기업들이 정부지원을 받은 비율이 가장 높다.


기타

'창업자의 연령', '업력'은 정부지원 여부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지원을 받은 기업의 매출 중위값은 398,000천 원이며, 받지 못한 기업의 매출 중위값190,000천 원이다. 정부지원을 받아서 매출이 늘어난 것인지, 매출이 높은 기업이 정부지원을 받은 것인지 인과관계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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