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스텝업이 필요한 시기
현재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는 지난 4월 12일에 첫 개설을 하고 지금까지 약 두 달 하고 반 정도 지났습니다.
개월수로 하면 3개월 정도 되고 일수로 하면 73일 정도 된 신생 블로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맨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건 작년 10월쯤 됐지만 운영하는데 방향성이 좀 맞지 않는 것 같아 새롭게 만들어 제대로 해보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지금의 고민은 어느 정도 방문자 수는 되는 것 같은데 수익이 정체되어 있는 것 같아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제가 지금 겪고 있는 이 시기에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개설 후 1~2개월- 파이팅이 넘친다.
개설하고 처음 1~2개월은 제대로 된 방향성을 가지고 글을 쓰는 게 정말 재미있고, 내가 쓴 글로 누군가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에 쾌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수익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조금씩 방문자 수가 증가하는 것을 보면서 파이팅을 했던 것 같아요.
특히 정보성 글이 아닌 내 생각을 쓰는 글을 처음 하다 보니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단순 정보성 글을 쓰는 것보다는 오히려 훨씬 부담감도 적고 쉽게 잘 써지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물론 잘 써진다고 해서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만든 블로그이다 보니 노출에 시간이 좀 걸리고 그에 따라 수익은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 때는 수익을 신경 쓰기보다는 글 쓰는 데 더 많이 집중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개설 3개월째 누적 1만 명 달성
그렇게 3개월째 접어든 6월 중순에 누적 1만 명을 달성했고, 나름대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약 70일 정도 되는 시간에 1만 명을 달성했으니 일 평균 140명 정도는 모이는 블로그를 만들었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최근 몇 주 동안은 일 평균 200~250명 정도 되는 것 같고 많은 때는 400명 이상, 적을 때도 최소 150명 이상 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느낀 것은 내가 느낀 것을 써도 사람들이 모이긴 하는구나, 일기처럼 써도 보는 사람이 있구나를 알게 되었고, 좀 더 다듬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면 더 많은 트래픽을 얻을 수 있겠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문자 수는 200~300명 대로 꾸준히 나오는 블로그는 만들었지만 문제는 여기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수익 정체 되는 느낌 - 스텝업이 필요한 시기
방문자는 그래도 나름대로 나오고 있지만 수익은 1~2 달러로 예전보다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 조급함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급할 게 없는데, 블로그를 하루이틀 하고 말 것도 아니고, 빨리 안 하면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괜히 저 혼자 그렇게 느끼는데 이유는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글을 쓰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정성 들여 쓰지만 트래픽이 더 늘지 않고 수익도 정체되어 있어 약간의 좌절감을 느낀 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이걸 어떻게 헤쳐 나가야 고민을 하고 있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강의를 듣고 고수들의 방법을 벤치마킹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강의를 통해 고수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이걸 적용해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합니다.
그래서 우선 지금 쓰고 있는 글의 방향성은 유지하면서 조금 더 방문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글을 써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저도 제대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처음부터 잘했다면 지금 이 글은 쓰지도 않았겠지요.
처음부터 고생해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것처럼 고비가 와도 해결방법을 찾아가고 이걸 기록하면서 성장해 가려고 합니다.
이 기록의 과정이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 격려가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