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와 수익 관계
블로그를 새로 만들고 시작한 지 벌써 10개월 정도 되었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ㅎㅎ
24년 4월 12일에 이 블로그에 처음 글을 썼으니 정확하게는 10개월 하고 4일이 지났습니다.
이전에 워드프레스를 하면서 삽질을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그 시간이 아깝긴 해도 워드프레스는 아직 나한테는 아니구나를 깨닫게 해주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 딱 10만 명째를 사진 찍고 싶었는데 새벽이라 자는 동안에 10만 명을 넘겨버렸습니다..^^;
10만 명이라는 숫자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이 숫자가 될 때까지 꾸준히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돈은 많이 벌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마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블로그를 하면서 진짜 돈 벌 수 있는 건가 싶으신 분들 모두 관심 있을 주제 같습니다.
오늘은 10만 명을 달성한 제 블로그를 통해 수익이 얼마나 나는지 그 결과를 숨김없이 보여드릴게요.
솔직히 이야기하면 저는 아직도 하루 2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어요.
그나마도 최근에 좀 오른 것이고 이전에는 0달러, 1달러 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저랑 비슷하게 혹은 저보다 늦게 시작하신 분들도 저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내고 계십니다..ㅎㅎ
제가 블로그를 못하는 건지, 주제가 돈이 안 되는 주제인지 모르겠어요..
결과적으로는 기대한 만큼 수익은 못 내고 있다는 것은 팩트입니다..^^;
어찌 보면 블로그라는 부업의 실제 현실이 이렇다고도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무려 10개월을 했는데도 아직도 하루 2달러 수준이라니..
블로그라는 게 마냥 광고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한 달 만에 100만 원 벌고 그런 게 아닙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아주 천천히, 조금씩 수익이 올라가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방문자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거죠.
수익이 나지 않는 것은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방향이 조금 달라서 헤맬 수도 있고, 속도가 느려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방문자가 꾸준히 늘고 수익이 조금이나마 늘고 있다는 건 제대로 가고 있긴 하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구글이나 다음보다 네이버 노출이 훨씬 많아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구글이나 다음이 많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네이버 노출이 많아지더라고요.
이미 이전 글에서 네이버 노출까지 걸리는 시간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으니 한번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결국 블로그를 하면서 검색 엔진에 신뢰도를 쌓는 방법은 오롯이 시간 밖에 없더라고요.
기술적인 부분에서 노력한다면 방문자와 수익은 많이 얻을 수 있어도, 단기간에 검색엔진에 신뢰를 얻긴 쉽지 않아요.
물론 수익만 얻으면 된다 하면 검색 엔진 신뢰도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게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고요.
적어도 제가 하는 방법에서는 단기간 수익을 크게 낼 순 없어서 검색 엔진의 신뢰도를 얻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거든요.
그래야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좋습니다.
누군가는 수익이 나지 않으니까 이렇게라도 합리화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물론 수익이 나지 않으면 블로그를 하는 데 있어서 원동력이 많이 떨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수익만 보고 했다면 진작에 포기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처럼 엄청 느리게 가는 사람도 있고 하니까, 당장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힘드신 분들이 계시다면 10만 명 달성하고도 수익을 못 내는 저를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