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터뿐만 아니라, 모든 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관일 수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전해주는 향기, 그리고 계절이 바뀜에 따라 달라지는 바람의 채취가 예고하지 않고 오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도 그렇게 천천히 바뀌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일을 하는 과정'에서 불특정 한 다수의 경우에 따라서 사람의 마음은 달라질 수 있을 겁니다.
오랜 시간 '디지털 마케터'로서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지만, 예기치 못하는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부분도 있지만, 오랜 시간을 두고 자신의 능력과 사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끌어올리는 일. 특히 '계절의 변화'를 감지하고 그에 맞춘 준비를 하는 것도 '업'에 있어서 동일하게 작용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많은 업무들이 그러하겠지만, 그렇지도 않은 '업'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마케팅'현장에서 있으면서 특히 'IT'기반으로 움직이는 마케팅 산업에서 '디지털 마케터'는 정말 변화를 위해서 정적이면서 동적으로 '불확실성'에 준비하고 대응, 스스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체력 다지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지금 하는 일이, 내일이면 사라질 수 있고, 또 다른 어제의 나보다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것을 준비할 줄 아는 '공부(스터디)'를 기본으로 '실력 다지기'는 항상 있어야 하듯이 말입니다. 그렇게 성장하는 과정(Routine)을 쌓다 보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동일한 과정에서 나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위기'와 '마음' 그리고 '현장에서 얻어지는 사명감'들이 더 크게 와 닿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위의 내용에 기반하여 몇 자 - 몇 가지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함에 있어서 반드시 지녀야 하는 가치관 적인 사고와 책임, 의무는 무엇이 있을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하나. '준비' : 내가 10년 이후에 무슨 일을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준비'라는 키워드에는 많은 것들이 존재합니다. 초-중-고등학교 때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예습과 복습'만 잘하고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던 주변 친구들을 많이 봐왔는데요. 마케팅 현장의 과정도 유사합니다.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1) 왜 성공/실패했으며,
2) 지속적으로 더 나은 '성공'의 맛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3) Pain Point는 왜 그러했는지 이유를 토대로 다음에는 어떤 과정과 성장 프로세스를 가져가야 하는지?
내가 좀 더 보강해야 하는 주된 Action Plan은 무엇이 있는지를 명확하게 준비하고 짚어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둘. '학습과 벤치마크' : 나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서 내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지금도 많은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MZ 세대 분들'이 커뮤니티 또는 스터디를 통해서 자기 계발 및 성장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들을 멀리서 나마 보면서 느끼는 점은 바로 '그 시간이 언젠가는 본인 성장의 밑거름 이자 기초 체력'이 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업무 현장의 직장 상사 또는 동료들이 가르쳐 주지 않는, 능동적이나 수동적으로 알려주지 않는 것에서 나올 수 없는 가르침을 본인 스스로의 시간 투입과 하루에 1시간 ~ 2시간 매일 쌓아하는 '축적의 시간'이야말로 '업무'를 함께 하는 것 이외에 기초 체력을 2배, 3배 그 이상의 효과로 반드시 이끌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직장 상사 또는 동료의 지속되는 '성장'에 대한 주의를 등한시한다면 언젠가 오래가지 못할 Pain Point로도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경험할 날이 있겠죠. 즉, 성장은 누군가 만들어주지 않는 능동형의 시간 이자 투입 대비 결과물을 가진 무형의 자산입니다.
셋. '내 것이 중요해지는 시대', 즉 내가 얻은 것들을 정리하고 (더 나은) 결과물로 만들자
대외적으로 세미나 또는 발표, 강연, 아니면 소규모 커뮤니티 모임 등에서 케이스 스터디 또는 본인이 참가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들이 있을 텐데요. 그러한 자리에서 모두가 발표를 하는 것이 아닌 케이스의 발제자가 되어 본인의 경험을 시각화, 문서화, 논리 정연하게 공유할 수 있는 시간도 많이 만들면 본인에게도 매우 도움이 될 겁니다.
물론, 블로그 + 브런치 + 동영상 또는 이미지와 같은 콘텐츠 생산을 지속적으로 해서 본인의 경험담, 프로젝트의 경험 산물을 공유할 수도 있지만 맘 잡고 월 단위로 공유할 수 있는 특수한 자리가 있다면 수면 아래의 케이스를 부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죠.
마지막.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인문학적이며, 가치관이 있는 업을 다루는 자세'입니다.
이 부분은 여러 가지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겁니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그리고 마케터 업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몇 가지 이야기했지만 이 분은 바로 '인간 본연의 근성'과 성장을 하고 싶은 '욕구', 그리고 '업'을 하는 데 있어서 스스로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인 지식과 철학, 가치관이 얼마나 뚜렷하고 명확할 겁니다. 또한, 함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호기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실행을 (뒤치지 않는 체력으로 오랜 시간) 할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마케터 업은 연속성, 지속성, 진정성을 요하는 '직군'입니다. 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글이기도 하겠지만, 점차 디지털 마케터가 기술 - 데이터 - 인문학 - 트렌드 - 소비자의 심리학 등의 복합적인 다변화 업무로 가고 있는 환경에서 위의 4가지 조건은 모두에게 꼭 필요한, 특히 마케터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한번쯤 귀담아 보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가치관'이며, 바람 이기도 합니다.
버티컬 카테고리에서 미디어 커머스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다른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하고 싶은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먼 미래를 함께 볼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게 정말 힘든 과정 이긴 합니다. 감히 이글이 저와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저와 함께 일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가이드가 되었으면 합니다.
* 참고로, 최근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 공유한 마케터의 철학 내용(휴넷, 해피 칼리지 강연 내용)을 공유합니다
*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가 되었네요.
* 4월, 또 다른 날에 좀 더 말랑말랑한 이야기로 다시 업데이트할게요! 따뜻하고 풍요로운 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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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또 만나요!
¯\_(ツ)_/¯
Your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