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케팅, 당신이 놓치고 있는 5가지 진실(번외편)

단순한 '도구'를 넘어 '전략'이 되는 시대

by 박충효 새우깡소년

요즘, AI 안 쓰는 사람 찾기 더 어렵죠.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어떻게 쓰느냐'입니다.


많은 마케터가 "콘텐츠를 빨리 만들고,

업무를 자동화하는 도구"로 AI를 활용하지만,

그건 AI의 ‘표면’ 일뿐입니다.


지금 마케팅 세계에서는 AI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꿔야 할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단순한 트렌드 소개가 아니라,

마케터가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중요한 변화를 쉽고, 실용적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주니어 마케터부터 시니어 전략가까지, 모든 실무자에게 인사이트를 드릴 수 있는 글이 될 겁니다.


* 본 글의 원문 글은 링크드인에서 발행된 글을 조금 각색해서 게재합니다


1765958053320?e=1768435200&v=beta&t=0IK8gXc6ZCKocA0qFuifhPxTWjdCVPIiQqNWSFg9PzI AI 마케팅, 당신이 놓치고 있는 진실 5가지 - 영문 버전


1. SEO는 가고, GEO의 시대가 온다


검색은 더 이상 '구글'만의 게임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키워드를 최적화해서 검색 순위를 올리는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가 마케팅의 기본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ChatGPT, Gemini 같은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직접 답변을 생성하면서, 이제는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라는 새로운 최적화 전략이 등장했습니다.

GEO의 목표는 '링크 상단 노출'이 아니라, AI가 생성하는 답변 안에 우리 콘텐츠가 직접 인용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체 검색 쿼리 중 약 58%가 대화형으로 이루어집니다.

즉, 사람들은 키워드 나열이 아닌 질문 형태로 검색하고, 간단명료한 ‘답’을 원합니다.


마케터가 해야 할 일

콘텐츠를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닌,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으로 구성

FAQ, How-to 가이드 등 직접 인용 가능한 구조로 콘텐츠 재설계

AI가 참고할 수 있도록 데이터, 출처, 논리 구조 명확히 제시


핵심은 ‘AI가 우리 브랜드를 신뢰하고 인용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SEO, AEO, GEO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통합된 콘텐츠 전략의 일부로 바라봐야 합니다.


2. ‘기능’보다 ‘분위기(감성 또는 감정)’를 팔아라


Vibe Marketing: 브랜드의 감정을 설계하라


요즘 대부분의 제품이 "AI 기반, 혁신적인 성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기능이 아니라 분위기(Vibe)에 반응합니다.

그래서 등장한 전략이 바로 바이브 마케팅(Vibe Marketing)입니다.

브랜드가 어떤 제품을 ‘만들었는지’보다, 브랜드가 고객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Vibe Marketing이란?

브랜드의 문화적 메시지(Cultural Signal)를 명확히 하고

콘텐츠, 소셜, 광고 전반에서 일관된 감정과 톤을 전달하며

이를 AI를 통해 자동화하고 대규모로 확장하는 전략


기능은 따라 할 수 있어도, 분위기는 베낄 수 없습니다.

바이브 마케팅의 핵심은 AI를 감정적 설계 도구로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3. LLM을 넘어, LCM의 시대가 온다


AI가 '단어' 대신 '개념'으로 사고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자주 쓰는 ChatGPT는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입니다.

하지만 LLM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너무 긴 글의 맥락을 유지하기 어렵고

단어 단위 예측에 그치기 때문에 깊은 추론이나 개념적 사고가 부족합니다.


그 대안이 바로 Meta에서 공개한 LCM(Large Concept Model)입니다.

LCM은 '단어'가 아니라 의미 단위로 정보를 처리합니다. 즉, LLM이 단어 하나하나 이어 붙이는 방식이라면, LCM은 “하나의 아이디어”를 단위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예제:

LLM: “이후에 어떤 단어가 올까?”

LCM: “지금 내가 설명하려는 개념은 무엇인가?”


마케터 입장에서 중요한 포인트

LCM을 활용하면 맥락에 맞는 콘텐츠 생성, 브랜드 메시지 통일성 유지가 쉬워집니다.

특히 긴 캠페인 문서, 다국어 마케팅, 멀티채널 전략에 강력한 효율을 제공합니다.


4. AI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XAI(Explainable AI): 신뢰를 만드는 마케팅 기술


AI의 결정이 불투명하다면, 마케터는 그 결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블랙박스’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 바로 XAI(설명가능한 AI)입니다.


XAI는 두 가지 방식으로 설명합니다:

특징 중요도(FI, Feature Importance) – 어떤 요소가 결정에 영향을 줬는지

반사실 설명(CF, Counterfactual Explanation) – 어떤 요소가 바뀌었으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


연구에 따르면,

안정성과 리스크 회피를 중시하는 사용자는 CF 방식에서 더 높은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즉, 같은 설명 방식이 모든 고객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마케터는 이제

타깃 고객의 성향에 따라 설명 방식을 최적화해야 하고

AI의 판단 이유를 마케팅에 반영해 신뢰를 구축해야 합니다.


5. ‘착한 AI’가 결국 돈을 번다


윤리와 신뢰의 ROI


데이터 프라이버시, 알고리즘 편향, 조작 논란... 등등.

AI 마케팅이 커질수록 윤리 이슈는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규제 이슈가 아닙니다. 윤리는 곧 ROI(투자 대비 수익)로 연결됩니다.


Sprout Social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76%는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브랜드를 더 신뢰한다”라고 응답


실제로, 식품기업 B사는 부정적 이슈가 터졌을 때

AI 분석으로 부정 여론을 빠르게 파악하고

투명한 대응 캠페인을 통해

58만 달러의 추가 매출을 만들어냈습니다.


마케터가 신경 써야 할 윤리 항목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 편향 제거

투명한 데이터 활용

진짜 사용자 가치 제공


윤리는 '선택'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마케팅 전략의 필수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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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AI 시대, 마케터의 새로운 정의


지금까지 소개한 5가지 진실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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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더 이상 ‘기술팀이 쓰는 툴’이 아닙니다.

브랜드 전략의 일부, 고객 신뢰의 축, 그리고 마케터의 동반자입니다.


앞으로 마케터는

단순히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하는 사람이 아니라

AI에게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브랜드의 인간적인 방향을 설계하는 전략가가 되어야 합니다.

“기술은 질문에 답하지만, 위대한 질문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습니다.”


요약 한눈에 보기

GEO: AI가 콘텐츠를 인용하게 하라

바이브 마케팅: 감정을 설계하라

LCM: 개념 중심 사고로 전환하라

XAI: 설명 방식도 맞춤 전략이다

윤리: 신뢰는 최고의 ROI다


이번 글을 시작으로

AI X 마케팅 - 그리고 현업에서 활용 가능한 지식에 맞춘 글로 계속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본 글의 원문 글은 링크드인에서 발행된 글을 조금 각색해서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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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나요.


박충효 드림

(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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