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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충효 새우깡소년 Nov 21. 2017

시작.연습.단단해지기 위한 글쓰기

하루에 무조건 2개씩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지요.

가을의 그림자가 가시기 시작하는 11월 21일 아침.

이제는 어느덧 가을보다는 겨울이 왔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찬바람이 매서워졌습니다.

집앞에 세워둔 차 앞유리는 어느덧 밤새 내린 성애가 자욱하게 앉아 있는 것을 보니 어느덧 마음 속에도 월동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겨울이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전철에 몸을 싣고자 옮기는 발걸음에서 갑자기 든 생각.

'올해의 나는 어떻게 지내왔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어느덧 개인사업자로 살아가는 시점도 만 2년을 채워가고 있네요.

2018년 1월 4일 이면, 정확하게 2년이 되어가더라구요.

이렇게 2017년을 보낼수는 없을 것 같아서 기존 브런치에 써내려갔던 글 보다 새로운 약속 - 다짐 - 시작 - 내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용기를 냈습니다.


브런치에 하루에 2개, 어떻게 해서든지.

적고 많음을 떠나서 다시 글을 써보자 하는 것이지요.

많은 글쓰기 조언과 내적 성장, 실력 성장을 뽐뿌질 하는 다양한 글들이 있지만 직접 시작하는 것 만큼 필요한게 없다라는 것을 잘 알기에 무작정 시작합니다.

그래서 추구하는 목표는 '하루에 2개' 글을 쓰자. 어떻게 되었던 - 어떠한 변수가 있더라도 나만의 글을 쓰자는 겁니다. 

이렇게 시작하게 된 첫 계기는 작년에 지인으로 부터 받았던 도서 <그릿(Grit)> 덕분인데요.

오랜만에 과거 선물로 받았거나, 비록 책쇼핑으로 사놨던 읽지 않던 책을 다시 살려보자는 개인적인 취지도 함께 따라가게 되었던 것이죠.

그래서 처음으로 책표지를 들고, 펼쳐든 것이 '그릿'이었습니다.

'그릿'을 읽어가며, 꾸준함이 얼마나 필요하며 앞으로의 많은 여정들에 중요한 것으로 다가올지 기존에 겪어봤던 히스토리에 접근하면 매우 귀중한 것을 알기에 말이지요.


이번에 시작하는 매거진 - 개인 프로젝트는 개인 글쓰기의 새로운 시작 이자 또 다른 글을 쓰기 위한 '연습', 그리고 내적으로 또 다시 단단해지기 위한 글쓰기로 만들고 싶네요.


어떤 글들이 나오게 될지 예상할 수는 없지만, 

1인 기업가 - 개인사업자로서 겪게 된 이야기 부터 현재 하고 있는 일, 다양한 멘토링을 하면서 듣게 되었던 스토리, 생각하는 여러가지 등을 적어볼 수 있게 되겠네요.


과연 첫 시작은 이렇게 되었지만, 두번째 글을 어떤 내용이 될지도 매우 궁금합니다.


다음 글에서 만날께요.

'하루에 두개'글쓰기 프로젝트의 #1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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