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호기심(好奇心, 영어: curiosity)은
동물이나 인간에게서 발견되는 원정, 탐사, 교육 등의 선천적으로 무엇이든 알고 싶어하는 행동들의 원인이 되는 감정을 말한다.
40대인 나는 여전히 호기심이 많다.
해보지 않은 일들을 직접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감각과 감정을 느끼는 것이 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살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호기심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호기심을 잃는 순간, 진짜로 늙어가는 것이 아닐까?
내 오랜 벗 세 명과 각각 단둘이 오토바이를 타고 동남아 오지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다.
해외여행 한 번 가본 적 없던 그들은 나와 함께한 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받았고,
이후 가족들과 혹은 혼자서 유럽과 동남아 등지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 도전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게 느껴지지만,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님을 깨닫게 되는듯 하다.
약간의 긴장과 불편함이 건강과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여행에도 적용됩니다.
자유여행을 떠나면 처음에는 스트레스와 불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언어 장벽이 있을 때는 더욱 그렇죠.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여행을 떠날 때, 저는 첫날 묵을 숙소만 예약합니다.
가고 싶은 곳을 대략적으로 정해두지만, 나머지는 현지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움직입니다.
교통편은 현지 날씨, 컨디션, 하고 싶은 것에 따라 선택합니다. 버스, 기차, 택시, 오토바이 등 다양한 방법이 있죠.
식사는 배고플 때 근처에서 구글 지도를 검색해 평점이 높은 곳을 찾아 들어갑니다. 대부분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여행할 때는 오토바이를 타거나, 산과 바다에서 텐트를 치고 음악을 들으며 라면을 끓여 먹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사색하는 시간은 내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여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더 깊이 알게 됩니다.
나는 어떤 성향을 가졌고, 무엇을 좋아하며, 어디에서 영감을 얻고 평온함을 느끼는지 깨닫게 되죠
오토바이를 타고 넓은 초원을 달릴 때, 온몸으로 기분 좋은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현지인들과 번역기를 통해 소통하며 함께 게임을 하고, 있는 그대로의 순간을 온전히 즐길 때,
마음은 한결 가벼워집니다.
저는 매년 최소 한 번 이상 이런 여행을 떠나 나 자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달에는 큰딸과 함께 대만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둘째도 함께 가려 했지만, 스스로 원하지 않았기에 결국 집에 남겨두고 둘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쉬움이 있었지만, 선택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녀들에게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경험을 권장합니다.
다양한 놀이와 모험 속에서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도록 돕고 싶습니다.
호기심은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끄는 힘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탐험하는 순간, 삶은 더욱 흥미롭고 의미 있어집니다.
지금 이 순간,
언제 마지막으로 진정한 호기심을 느꼈나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선에서)
마음에서 꿈틀거리는 그 것을 남의 시선 의식하지 말고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요?
끝으로
오늘은 제가 좋아헀던 노래 첨부 해 봅니다 ^^
처음엔 그냥 해봤어(걸었어)~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