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것, 개성
나다운 것은 무엇일까? 이를 알려면 먼저 ‘나’라는 것을 먼저 정의해야 할 것이다.
‘나’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먼저 나를 이루는 신체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신체의 움직임인 행동이 있을 것이며, 행동의 반복으로 나타나는 경향성이 있을 것이다. 또한 신체 외부의 것을 인식하는 감각과 외부의 작용에 반응하는 정서들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앞의 모든 것을 주체하는 의식과 의식의 연속성인 자아가 ‘나’의 구성요소들일 것이다.
즉, 나다운 것은 감각적으로 인식한 세상에 대응해 의식적으로 선택한 신체적, 정서적 경향성이 나다운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개성은 앞에 말한 경향성을 종합하여 언어화시킨 것이라 생각된다. 즉, 개성은 나다운 것의 표현 가능한 일부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