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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Jan 10. 2018

책 이야기 [치열한 순종]





【 치열한 순종  - 당신 삶에 복음이 살아 있습니까? 

      _김병삼 (지은이) | 두란노 | 2017-12-11    



나의 믿음 생활이 느슨해지는 것 같다고 생각되면, ‘믿음의 경주’를 생각하게 된다. “모두 달리기를 하지만 모두 상을 받는 것은 아니다.”(고전 9:24). 그렇다면 누가 상을 받을까? 일등? 일등에서 삼등까지? 등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완주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끝까지 잘 뛰는 것.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서 끝까지 잘 가는 것이 관건이다. 정확한 방향감각을 갖고 뛰어가야 할 것이다. 방향성 없이 달려봤자 몸만 지친다. 의미 있는 경주인가, 그냥 무작정 달리는 것인가 수시로 점검이 필요하다.     



이 책의 지은이 김병삼 목사는 고린도교회의 깊은 고민들을 들여다보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와 우리를 돌아보게 해준다.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가,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지은이의 메시지는 4가지로 정리된다. “치열하게 회복하라. 치열하게 바라보라. 치열하게 사랑하라. 치열하게 순종하라.”    


믿음 안에서 ‘성숙하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나 잘 했지요? 나 많이 컸지요?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돌아봐야 할 것이다. 내가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 성숙한 자세일 것이다. 지은이는 재능과 은사를 설명해준다. 재능과 은사 둘 다 하나님이 주신 것 맞다. 재능은 자신을 위해 사용하거나 즐기는 데 사용할 수 있으나 은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이며 다른 사람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다. 공감한다. 재능은 자신이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되지만, 하나님이 주신 은사는 때로 하기 싫어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행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예배가 진정한 예배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종이 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예배가 아니라 내가 주인이 된 예배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누구를 위해 예배를 드리는가를 잊은 채 예배당에 앉아 있는 것이다. “만족이 채워지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고,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이 사랑하는 자들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미성숙한 태도 때문이다.”    



뉴질랜드의 복음주의자 브라이언 메드웨이는 그 ‘어긋난 사랑’을 이렇게 지적한다. “교회에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그들은 정작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대상은 사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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