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Apr 18. 2022

상식은 지식을 부른다





【 상식적으로 상식을 배우는 법 】 - 당당한 교양인으로 살기 위한 

   _제바스티안 클루스만 / 한빛비즈               





Q 1 ; 〈붉은 포도밭〉이란 그림은 어떤 유명한 작가의 생전에 판매된 유일한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 작가는 누구인가?      

Q 2 ; 위(胃)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소화 효소에서 이름을 따온 탄산음료는?     


 ..................................     


“정확하게 내가 쌓아야 할 지식이 무엇이냐고? 원칙적으로는 모든 것이다! 여러 사람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지식이자 넓은 의미에서 상식이라 불리는 정보라면 무엇이든 알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제바스티안 클루스만의 직업은 퀴즈 전문가이다. 유럽 전체 퀴즈 챔피언이자 독일 퀴즈 협회의 창립자이면서 대표자다. “구글이 지배하는 시대에 상식을 쌓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어떻게 공부해야 재미있게 배우고 오래 기억할 수 있나요?” “일상에서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재미있는 트릭이 있나요?” “이것저것 관심사가 많은데 이럴 땐 어떻게 공부하죠?” “당신이 지식을 얻는 출처 중 최고는 무엇인가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에 담았다.      


..................................................     


저자는 지식을 넓게 쌓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참고가 될 만한 사항이다. 첫째, 개인적 차원으로 우리의 지식은 사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 영향을 미치므로 개인적 차원에서 지식을 넓게 쌓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로, 사회적 차원에선 사회적 존재인 우리는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소통하는데, 지식은 그 과정이 부드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윤활제 역할을 하므로 사회적 차원에서 지식을 넓게 쌓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공동체 차원에서 볼 때, 구성원 간의 지식 공유는 민주사회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구성원 각자의 상식은 서로를 연결하는 접착제가 되므로 지식을 넓게 쌓는 것이 중요하다.      




‘뇌 건강을 위한 3대 법칙’은 공부나 기억력에 관한 책을 한두 권만 읽었어도 익히 아는 내용이다. 너무 눈에 익어서 마치 내가 잘 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복습차원에서 옮겨본다. -운동. 여러 유산소 운동 중 워킹은 뇌에 직접 자극을 주는 계기도 된다. 맨발 워킹이 더 좋은데, 도심에서 맨발로 걷다가는 나도 모르게 SNS나 YouTube에 동영상이 뜰 수 있다. 맛이 간 사람으로 신고가 들어갈 수 있다. -수면. 많이 자고 적게 자고를 떠나 본인의 생체리듬을 알고 맞춰가는 수면생활이 좋다고 생각한다. -영양 ; 집에선 끽소리 말고, 주는 대로 먹는 게 정답이다.


......................................................     


지식을 확장하는 여러 방법 중 책이 빠질 수가 없다. 저자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 책은 다음과 같다(벽돌 책 또는 벽돌에 가까운 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생각의 역사》-피터 왓슨. 《1kg 문화 : 석기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가장 중요한 지식》(국내 미출간). 《실크로드 세계사》- 피터 프랭코판. 《커넥토그래피 혁명》-파라그 카나. 《언어의 제국 : 세계 언어사》-니콜라스 오스틀러(국내 미출간). 《총, 균, 쇠》-재레드 다이아몬드.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스티븐 핑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대런 애쓰모글루 & 제임스 A. 로빈슨.  《사피엔스 & 호모데우스》-유발 노아 하라리.      


....................................     


A 1 ; 빈센트 반 고호. 이 네덜란드 화가의 그림 중 최고가는 1990년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나왔다. 8,250만 달러라는 기록적 가격으로 고흐가 자살하기 직전에 그린〈가세 박사의 초상〉을 사들인 사람은 일본의 기업가이자 예술품 수집가 사이토 료에이다.       


A 2 ; 펩시. 펩신은 위에서 형성되는 소화효소로 단백질 분해를 담당한다. 소화를 뜻하는 그리스어 펩시스(pepsis)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독일에선 소화를 돕는 술인 ‘펩신 와인’을 마시기도 한다.          




#상식적으로상식을배우는법

#당당한교양인으로살기위한

#한빛비즈

#쎄인트의책이야기2022     

작가의 이전글 너무 열심히 살지 말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