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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Oct 10. 2023

고쳐쓰기, 좋은 글에서 더 나은 글로

_논문에서 대중서까지 공부하는 작가를 위한 글쓰기, 편집, 출판 가이드







〈오늘의 책〉     


퇴고는 글쓰기의 마지막 과정이다. 따라서 충분히 고쳐지지 않은 글은 ‘작품’이 아닌 단지 ‘원고’일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주제는 ‘고쳐쓰기의 방법론’이다. 저자는 오탈자를 잡아내고, 맞춤법을 맞춤해주고, 기타 오류를 잡아내는 것이 ‘퇴고’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짜임새 있는 좋은 글은 읽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듣기에도 좋다는 점에 공감한다. 그나저나 일단 글을 써놔야 교정을 보든가 퇴고를 하지 않겠는가?            


_책 속에서 

“고쳐쓰기는 엉망인 글을 그럭저럭 읽을 만한 글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아니다. 어차피 좋은 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굳이 시간을 들여 고칠 이유가 있겠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지금 여러분 앞에 놓인 글은 분명 좋은 글, 혹은 좋은 내용을 담은 글이다. 부동산 중개인들이 쓰는 용어를 빌리면 일종의 ‘개발 가능성’을 지녔다는 말이다.”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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