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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Dec 04. 2023

피할 수 있는 전쟁





[ 오늘의 책 ]


          

미국과 중국이 서로 대립각을 유지하는 것은 지구의 평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 책의 저자인 전 호주 총리 케빈 러드는 “중국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서방 정치인”이라고 불린다. 현재 중국의 정치적 상황을 외부자가 아닌 내부자의 시선을 갖고 분석했다. 미중간의 패권 경쟁은 필연일 수 있겠지만 전쟁은 절대 필연이 아니라고 한다. 전쟁을 피하기 위해선 이해와 안정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미중 갈등의 역사가 섬세하게 정리되어있다. 저자는 그 역사에서 선을 그어 미래를 향한다.         



_책 속에서     


“시진핑은 자신이 중국의 영토라고 언급한 곳에 미국과 일본 군대가 침입한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군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상황이 아닌 한, 혹은 눈치만 보다가 물러서면 국내에서 치를 정치적 대가가 너무 크다고 확신하지 않는 한, 그는 어떠한 사건도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까지 확대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다.”  (p.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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